대우증권은 중국의 철강 생산량 감축 계획이 세계 철강 시황에 장기 호재가 될 수 있다고 판단했습니다.

양기인 연구원은 "중국 국가발전개혁위원회가 2010년까지 철강 생산량을 1억톤 감축하고 상위 10개 업체의 철강 생산비중을 50% 이상으로 늘릴 계획"이라며 "중국의 구조조정이 세계 철강 시황에 긍정적 영향을 줄 것"으로 기대했습니다.

그는 특히 "글로벌 업체들의 M&A를 통한 대형화 추세와 초대형 철강사 출현은 시장 지배력 강화와 생산량 조절, 가격 협상력 확대로 이어져 철강 시황의 변동성을 축소할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차희건기자 hgcha@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