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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농산물시장 주도권 '개도국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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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중국 브라질 등 개발도상국이 세계 농산물 시장에서 조만간 선진국을 제치고 주도권을 쥐게 될 것으로 전망됐다.

    경제협력개발기구(OECD)와 식량농업기구(FAO)는 4일 '2006~2015년 OECD-FAO 농업전망' 보고서에서 개도국의 농작물 생산과 소비가 선진국보다 빠르게 확대되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또 생활 수준의 향상으로 개도국의 육류 소비가 늘고 있으며 이로 인해 가축 사료로 쓰이는 국제 곡물 가격도 덩달아 강세를 보일 것이라고 덧붙였다.

    개도국의 쇠고기 소비량은 식생활 변화로 2015년까지 31% 늘어날 것으로 전망됐다.

    옥수수 가격은 향후 4년간 29% 오르고 밀 및 콩 가격도 5~10년 후에는 지금보다 3~5%가량 상승할 것으로 예상됐다.

    식물성 기름의 경우 7년간 지속적인 상승세를 나타낼 것으로 관측됐다.

    보고서는 이어 최소 3년 안에 밀과 옥수수,지방종자(식물성 기름을 짤 수 있는 곡물)에 대한 국제 수요가 공급을 앞지를 것이라고 내다봤다.

    특히 10년 후에는 전 세계에서 거래되는 지방종자의 50%가량이 중국으로 흘러들어가고 세계 콩 시장에서 아르헨티나와 브라질의 생산 비중이 33%에서 39%로 늘어나는 등 개도국의 영향력이 커질 것이라고 강조했다.

    보고서는 이와 관련,개도국들이 저비용과 고효율을 앞세워 농업 시장에서 영향력을 높이고 있는 만큼 선진국들이 자국 농업에 대해 단순히 보호주의로 일관하는 데는 한계가 있다고 지적했다.

    영국 BBC는 "식량 생산이 개도국의 인구 증가를 따라가지 못하기 때문에 곡물 수입 국가는 국제 농산물 가격 변화에 취약해질 것"이라며 식량 안보 문제가 부각될 수 있다고 보도했다.

    주용석 기자 hohoboy@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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