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일 한국투자증권 노근창 연구원은 휴대폰 산업의 불확실성이 완전히 해소된 것은 아니나 바닥에서 점진적으로 탈출하고 있다고 판단했다.

6월 휴대폰 시장 규모가 150만대로 확대된 가운데 삼성전자의 휴대폰 출하량은 전월 대비 9.3% 증가했으나 LG전자의 출하량은 4.4% 줄어들었다고 소개.

삼성의 월간 출하량이 900만대 이상으로 증가하고 있다는 점은 긍정적이며 이같은 추세는 3분기에도 이어질 것으로 내다봤다.

LG전자는 계절적 수요에 힘입어 3분기 월간 출하량이 600만대 수준까지 증가하면서 손익분기점을 상회할 것으로 예상.

한편 영업이익률은 삼성전자가 8%대를 기록한 반면 LG전자는 6월 출하량 감소 등으로 -2%를 기록한 것으로 추정했다.

3분기에는 양사 모두 수익성이 개선될 것으로 기대.

휴대폰 부품 업종에 대해서는 과매도돼 있으며 완제품 업체들의 수익성이 개선될 것이라는 점에서 저점 매수로 접근하는 전략이 유효하다고 조언했다.

한경닷컴 강지연 기자 sere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