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경 소비자대상(상반기ㆍ下)] 국산당 L&B - 참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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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순당의 자회사 국순당 L&B의 페트(PET) 소주 '참순(純)'이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참순'은 희석식 소주가 아닌 일반증류주로 본격적인 페트(PET) 소주시장 공략을 위해 2004년 7월 알코올 도수 21도로 출시됐다.
병 소주가 일반적인 국내 소주 시장에서 페트 소주 시장을 개척한 것이 특징이다.
'참순'은 중국 명나라 때의 본초 학자인 이시진이 지은 약학서인 '본초강목'을 비롯 '본초보류''도경본초' 등 약학서에 숙취 효능이 뛰어난 것으로 널리 알려져 있는 헛개나무 열매 추출액을 첨가한 것이 기능상 가장 큰 특징이다.
또 고급 브랜디 제조시 사용하는 냉동여과 공법으로 맛이 부드럽고 깨끗하며 뒤끝까지 깔끔한 술이라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고급 브랜디 제조시 사용하는 냉동여과법은 술을 여과할 때 불순물이 생기지 않도록 영하 10도 정도에서 48시간 동안 여과한 후 술을 주입하는 방식이다.
이 방법을 쓸 경우 상온에서 여과할 때보다 잡미,잡향이 많이 제거돼 맛이 깨끗하고 부드러우며 숙취를 줄여주는 효과가 있다는 게 회사측 설명.냉동여과법은 상온 여과보다 비용도 많이 든다.
제품 용기에서도 차별성이 돋보인다.
본격적인 주 5일 시대를 맞아 일반 성인 3~4명이 가정이나 야외에서 한번에 즐길 수 있는 적정 용량을,휴대하기 편리한 용기로 제작한 것이 특징이다.
경제적인 측면에서는 병제품과의 가격 차이를 감안해 개발했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윤동원 국순당L&B 대표는 "21도 증류식 소주로 인기를 얻고 있으며 할인점,슈퍼마켓에서 제품을 구입하는 고객들에게 야외용 소주잔을 무료로 배포하는 등 고객접점에서 마케팅 활동을 집중해 올해 100억원 정도의 매출을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국순당L&B는 전통주 제조업체로 유명한 국순당의 자회사로 지난 3월 사명을 '해태앤컴퍼니'에서 '국순당L&B'로 바꿨다.
모기업 사명인 국순당에 주류와 음료라는 뜻의 'Liquor(리큐르)'와 'Beverage(비버리지)'의 앞글자를 각각 따서 붙인 것.
회사 관계자는 "해태앤컴퍼니는 오랜 역사에도 불구하고 기업 인지도가 높지 않았던 게 사실"이라며 "국순당 계열이라는 점을 강조하면서 공격적인 마케팅 활동을 펼쳐 올 매출목표 400억원을 꼭 달성하겠다"고 말했다.
윤성민 기자 smyoon@hankyung.com
'참순'은 희석식 소주가 아닌 일반증류주로 본격적인 페트(PET) 소주시장 공략을 위해 2004년 7월 알코올 도수 21도로 출시됐다.
병 소주가 일반적인 국내 소주 시장에서 페트 소주 시장을 개척한 것이 특징이다.
'참순'은 중국 명나라 때의 본초 학자인 이시진이 지은 약학서인 '본초강목'을 비롯 '본초보류''도경본초' 등 약학서에 숙취 효능이 뛰어난 것으로 널리 알려져 있는 헛개나무 열매 추출액을 첨가한 것이 기능상 가장 큰 특징이다.
또 고급 브랜디 제조시 사용하는 냉동여과 공법으로 맛이 부드럽고 깨끗하며 뒤끝까지 깔끔한 술이라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고급 브랜디 제조시 사용하는 냉동여과법은 술을 여과할 때 불순물이 생기지 않도록 영하 10도 정도에서 48시간 동안 여과한 후 술을 주입하는 방식이다.
이 방법을 쓸 경우 상온에서 여과할 때보다 잡미,잡향이 많이 제거돼 맛이 깨끗하고 부드러우며 숙취를 줄여주는 효과가 있다는 게 회사측 설명.냉동여과법은 상온 여과보다 비용도 많이 든다.
제품 용기에서도 차별성이 돋보인다.
본격적인 주 5일 시대를 맞아 일반 성인 3~4명이 가정이나 야외에서 한번에 즐길 수 있는 적정 용량을,휴대하기 편리한 용기로 제작한 것이 특징이다.
경제적인 측면에서는 병제품과의 가격 차이를 감안해 개발했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윤동원 국순당L&B 대표는 "21도 증류식 소주로 인기를 얻고 있으며 할인점,슈퍼마켓에서 제품을 구입하는 고객들에게 야외용 소주잔을 무료로 배포하는 등 고객접점에서 마케팅 활동을 집중해 올해 100억원 정도의 매출을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국순당L&B는 전통주 제조업체로 유명한 국순당의 자회사로 지난 3월 사명을 '해태앤컴퍼니'에서 '국순당L&B'로 바꿨다.
모기업 사명인 국순당에 주류와 음료라는 뜻의 'Liquor(리큐르)'와 'Beverage(비버리지)'의 앞글자를 각각 따서 붙인 것.
회사 관계자는 "해태앤컴퍼니는 오랜 역사에도 불구하고 기업 인지도가 높지 않았던 게 사실"이라며 "국순당 계열이라는 점을 강조하면서 공격적인 마케팅 활동을 펼쳐 올 매출목표 400억원을 꼭 달성하겠다"고 말했다.
윤성민 기자 smyoo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