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일 CJ투자증권은 국내 1,2위 테스트 하우스인 아이테스트와 프로테스트의 합병으로 프롬써어티가 가장 큰 수혜를 입을 것으로 전망했다.

이 증권사 김익상 연구원은 반도체 외주 테스트 사업이 최근 급성장하고 있다면서 테스트 팹이 없는 파운드리 업체 외 종합 반도체 업체들도 반도체 출하 물량 증가로 외주 테스트 비중을 적극적으로 높이고 있다고 소개했다.

올해 세계 반도체 외주 테스트 시장 규모를 전년 대비 소폭 감소한 38억 달러로 추정한 가운데 내년에는 45억 달러로 18.4% 늘어날 것으로 관측.

아이테스트는 프로테스트 흡수 합병으로 중화권 테스트 하우스와의 본격적인 경쟁 체제를 구축하게 됐다고 평가했다.

한편 프롬써어티는 손자회사인 아이테스트와 프로테스트를 통해 테스트 장비 개발 및 마케팅, 장비 솔루션 합병이 가능해질 것으로 관측.

또한 합병으로 아이테스트의 상장 시기가 다소 늦춰질 수 있으나 내년 3분기 이후 상장될 경우 프롬써어티는 자산가치 증대 효과를 누릴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한경닷컴 강지연 기자 sere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