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르덴셜투자증권은 5일 LG석유화학에 대해 폴리카보네이트(PC) 설비 증설붐에도 불구하고 BPA 실적 개선은 다소 늦어질 것으로 전망했다.

전세계 PC 수요의 절반 이상을 차지하는 아시아 역내 PC 신증설이 2008년까지 지속될 것으로 관측.

향후 3년간 증설 물량이 총 70만톤에 달해 현재 전세계 생산 능력의 20%가 증가하게 될 것으로 내다봤다. 2008년 세계 생산능력을 380만톤으로 추정.

이에 따라 PC 원료인 BPA 업체들의 수혜가 기대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BPA 원료인 페놀 가격 상승으로 BPA 스프레드가 축소돼 업체들의 수혜는 당분간 PC 증설과 무관할 것으로 판단했다.

LG석유화학의 BPA 실적 개선도 다소 늦어질 것으로 예상.

한경닷컴 강지연 기자 sere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