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양종금증권은 나이스가 높은 성장을 보이고 있으나 저평가돼 있다며 매수 의견을 제시했다.

5일 동양 정우철 연구원은 신용카드 결제승인 대행 서비스 업체인 나이스에 대해 가맹점에 단말기를 유통시키고 이를 통해 결제되는 신용카드 한건당 90원의수수료를 매출로 인식하는 구조를 갖고 있다고 설명했다.

최근 나이스의 월 신용카드 승인건수가 2800~3000만건에 이르고 있다는 점을 감안하면 카드 승인 관련 월 매출액은 25~27억원 정도로 추정.

정 연구원은 나이스가 "국내 신용카드 결제 승인시장에서 13.5%의 시장점유율을 보유하고 있다"면서 "확보한 가맹점에서 단말기 교체가 쉽지 않고 경쟁업체간 서비스 질 차이가 없어 당분간 시장점유율은 유지될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사업 안정성이 매우 높음에도 불구하고 올해 예상실적 기준 주가수익비율(PER)이 6.8배에 불과하다며 목표가 6000원에 매수 의견을 제시했다.

한경닷컴 장원준 기자 ch100s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