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이더스컴퍼니 주가 '곤두박질'… 퇴출위한 정리매매 첫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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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이더스컴퍼니가 '감사의견 거절'로 상장폐지를 위한 정리매매가 시작된 4일 급락했다.
이날 레이더스컴퍼니는 1415원(88.16%) 내린 190원으로 마감됐다. 거래량은 총주식의 30%에 달하는 628만여주에 달했다.
3월 결산법인인 레이더스컴퍼니는 지난달 28일 외부감사인의 '감사의견 거절'로 상장폐지 결정이 내려졌다.
회사의 회계기록 부실로 인해 자금거래의 적정성을 확인할 수 없는 등 계속기업으로서의 존속능력에 의문이 제기된다는 이유였다.
외부감사인에 대한 재감사 요청이 받아들여지지 않음에 따라 이날부터 오는 12일까지 정리매매를 거쳐 13일 증시에서 퇴출된다.
이 회사는 바이오업체인 차바이오텍 투자 등에 힘입어 지난해 8월 주가가 5000원을 웃돌았으나 올 들어 실적 부진으로 내리막길을 걸었다. 개인투자자 비중이 80%에 달할 것으로 예상돼 상장폐지에 따른 개인들의 피해가 우려된다. 최근 주식 매입으로 이 회사의 최대주주(6.5%)가 된 현대아이티는 50원(6.21%) 내린 755원을 기록했다.
김진수 기자 true@hankyung.com
이날 레이더스컴퍼니는 1415원(88.16%) 내린 190원으로 마감됐다. 거래량은 총주식의 30%에 달하는 628만여주에 달했다.
3월 결산법인인 레이더스컴퍼니는 지난달 28일 외부감사인의 '감사의견 거절'로 상장폐지 결정이 내려졌다.
회사의 회계기록 부실로 인해 자금거래의 적정성을 확인할 수 없는 등 계속기업으로서의 존속능력에 의문이 제기된다는 이유였다.
외부감사인에 대한 재감사 요청이 받아들여지지 않음에 따라 이날부터 오는 12일까지 정리매매를 거쳐 13일 증시에서 퇴출된다.
이 회사는 바이오업체인 차바이오텍 투자 등에 힘입어 지난해 8월 주가가 5000원을 웃돌았으나 올 들어 실적 부진으로 내리막길을 걸었다. 개인투자자 비중이 80%에 달할 것으로 예상돼 상장폐지에 따른 개인들의 피해가 우려된다. 최근 주식 매입으로 이 회사의 최대주주(6.5%)가 된 현대아이티는 50원(6.21%) 내린 755원을 기록했다.
김진수 기자 tru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