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지난 1일 개설 10주년을 맞은 코스닥시장은 벤처기업의 자금조달 창구역할을 하면서 경제 활성화에 기여했지만 신뢰성이 떨어진다는 지적도 받고 있습니다.

곽성신 코스닥시장 본부장은 신뢰를 주고 수익을 안겨주는 시장으로 거듭나기 위해 투명성을 높여 시장 건전화를 반드시 이뤄 낼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차희건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종전 상대매매방식의 장외시장을 경쟁매매방식으로 전환해 정규시장으로 만든 코스닥시장이 지난 1일 개설 10주년을 맞았습니다.

전 세계적으로 나스닥에 이어 또 하나의 성공작으로 꼽히는 코스닥시장은 우리나라가 21세기 IT강국으로 발돋움하는데 주도적 역할을 수행했습니다.

<수퍼> (세계 2위 시장으로 성장)

코스닥시장은 지난해말 기준으로 세계 주요 신시장중에서 시가총액은 4위, 상장법인수는 5위를 나타내고 있으며 거래규모에서 나스닥에 이어 세계 2위의 시장으로 성장했습니다.

<수퍼> (금융지원 인프라 역할 수행)

곽성신 코스닥시장본부장은 코스닥시장이 벤처기업의 안정적인 자금조달을 통해 신기술과 신성장기업의 성장을 촉진하는 금융지원 인프라 역할을 담당해왔다고 강조했습니다.

그러나 일부 코스닥 상장법인의 분식회계, 대주주 횡령, 허위공시 등의 문제는 우량한 코스닥기업과 코스닥시장 전체 이미지에 악영향을 끼쳤습니다.

<수퍼> (시장 투명성 강화 총력)

코스닥시장은 시장신뢰 저하요인을 근절하기 위해 상장법인의 투명성을 강화하고 동시에 신속 정확한 공시정보 제공에 모든 역량을 집중할 계획입니다.

곽본부장은 코스닥시장이 신기술, 신성장 기업중심의 신시장으로서의 정체성을 유지하기 위해 진입제도를 개선해 원활한 자금조달과 고수익을 창출하는 시장으로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수퍼> (오늘낮 12시 방영)

곽성신 코스닥본부장이 출연하는 '마켓리더에게 듣는다'는 오늘 낮 12시에 방송됩니다.

<수퍼> (영상편집 신정기)

와우티브이뉴스 차희건입니다.

차희건기자 hgcha@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