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마트는 상하이 및 인근 도시에 입점 부지 3곳을 추가 확보하고,중국 내 점포 점장을 모두 현지인으로 교체키로 했다고 3일 밝혔다.

이마트는 신규 부지와 관련,중국 부동산 개발 1위 기업인 뤼띠그룹이 상하이(上海)와 장쑤(江蘇)성 쿤산(昆山)시에 개발 중인 대규모 복합시설 3곳에 입점하는 내용의 양해각서(MOU)를 최근 체결했다고 전했다.

이에 따라 이마트의 중국 내 점포는 현재 영업 중인 상하이,톈진의 7개 점포와 입점 예정부지인 상하이 3곳,쿤산 1곳,톈진 2곳을 포함해 13곳으로 늘어나게 됐다.

이 회사는 또 이달 중 중국에 진출한 외국계 할인점으로는 처음으로 점장을 모두 중국 현지인으로 교체하며,특히 상하이 취양점에는 여성 점장을 임명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장성호 기자 ja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