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증권은 7월 주식 시장이 가격 조정의 충격에서 벗어나 점차 안정을 찾아갈 것으로 예상했다.

3일 대우 김성주 연구원은 뚜렷한 모멘텀을 발견하기는 어려우나 최근 주가 급락의 배경이 됐던 과도한 긴축과 글로벌 경기의 하드랜딩 우려가 현실화될 가능성도 높지 않다고 판단했다.

향후 경기 모멘텀의 둔화 정도만을 반영해 나갈 것으로 전망하고 수급 측면에서 부담 요인으로 작용했던 외국인 매도도 다소 완화될 것으로 관측.

단기적으로 비달러화 자산에 대한 메리트가 높아질 수 있을 것으로 내다보고 이를 통해 주식시장의 하방 경직성도 확보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소비재와 금융, IT 업종 비중을 상향 조정하고 밸류에이션과 가격 모멘텀 등을 고려해 월간 추천 종목으로 현대모비스메가스터디, 신한지주, 삼성전자, 하이닉스, 현대건설, 대한항고, 태광, 고려아연, 한미약품, KT&G를 제시했다.

한경닷컴 강지연 기자 sere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