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재중의 천재' 다빈치의 뇌 속으로… '다 빈치의 두뇌 사용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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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업이사를 뽑는 자리에서 면접관이 말했다. "열흘을 줄테니 스님에게 빗을 팔고 오세요." 황당한 일이었다. 그러나 지원자 중 한 사람은 열흘 뒤 "1000개를 팔았다"고 보고했다. 어떻게? 그는 유명한 절에 찾아가 주지스님에게 이렇게 말했다. "사람들은 경건한 마음으로 향을 사르러 이곳에 옵니다. 그들의 평안과 행복을 기원하고 선한 일을 많이 쌓도록 독려하기 위해 스님의 달필로 '적선빗'이라고 써서 그들에게 증정하면 어떨까요?" 머리빗는 용도가 아닌 다른 가치를 찾아낸 그의 생각이야말로 진정한 '창조적 사고'의 출발점이다.
500여년 전의 레오나르도 다 빈치도 이 같은 입체적 사고를 통해 '우주적인 존재'가 됐다. 예술가,해부학자,건축학자,수학자,철학자,지질학자…. '모나리자'와 '최후의 만찬' 등 인류역사상 가장 위대한 미술품을 비롯해 헬리콥터,증기선,낙하산,다연발 대표,망원경 등을 발명한 천재 중의 천재.
'다 빈치의 두뇌 사용법'(우젠광지음,류방승 옮김,아라크네)은 다 빈치의 기막힌 창조성이 후천적 노력의 산물이며 그 핵심은 바로 '상상력'이라고 강조한다. 특히 논리적ㆍ이성적 사고를 관장하는 좌뇌뿐 아니라 이미지적ㆍ감성적 사고를 담당하는 우뇌를 충분히 활용했다는 것. 떨어지는 나뭇잎과 하늘을 나는 새를 보고 발을 이용해 날갯짓을 할 수 있는 행글라이더를 만든 것도 입체적 상상력 덕분이었다.
이 책은 다 빈치가 활용했던 이미지 사고 트레이닝,다각도적 사고 훈련법,조합적 사고방법,단순화ㆍ시스템 사고방식을 하나씩 펼쳐보이면서 좌ㆍ우뇌를 동시에 자극해 논리력과 직관력을 키우는 두뇌체조 방법까지 가르쳐준다.
368쪽,1만5000원.
고두현 기자 kdh@hankyung.com
500여년 전의 레오나르도 다 빈치도 이 같은 입체적 사고를 통해 '우주적인 존재'가 됐다. 예술가,해부학자,건축학자,수학자,철학자,지질학자…. '모나리자'와 '최후의 만찬' 등 인류역사상 가장 위대한 미술품을 비롯해 헬리콥터,증기선,낙하산,다연발 대표,망원경 등을 발명한 천재 중의 천재.
'다 빈치의 두뇌 사용법'(우젠광지음,류방승 옮김,아라크네)은 다 빈치의 기막힌 창조성이 후천적 노력의 산물이며 그 핵심은 바로 '상상력'이라고 강조한다. 특히 논리적ㆍ이성적 사고를 관장하는 좌뇌뿐 아니라 이미지적ㆍ감성적 사고를 담당하는 우뇌를 충분히 활용했다는 것. 떨어지는 나뭇잎과 하늘을 나는 새를 보고 발을 이용해 날갯짓을 할 수 있는 행글라이더를 만든 것도 입체적 상상력 덕분이었다.
이 책은 다 빈치가 활용했던 이미지 사고 트레이닝,다각도적 사고 훈련법,조합적 사고방법,단순화ㆍ시스템 사고방식을 하나씩 펼쳐보이면서 좌ㆍ우뇌를 동시에 자극해 논리력과 직관력을 키우는 두뇌체조 방법까지 가르쳐준다.
368쪽,1만5000원.
고두현 기자 kdh@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