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법관 후보 5명 임명동의 무난할듯

국회 대법관인사청문특위는 29일 대법관 후보자 5명을 상대로 종합 질의를 벌인 뒤 청문경과보고서를 채택하는 것으로 나흘간의 청문회 일정을 모두 마쳤다.

국회는 30일 본회의를 열어 김능환 박일환 안대희 이홍훈 전수안 후보자에 대한 특위의 청문 경과를 보고받고 인준표결을 실시한다.

이들 후보자 5명은 청문회 과정에서 결정적 흠결이 드러나지 않은 만큼 국회의 임명 동의절차를 무난히 통과할 것으로 보인다.

대법관 후보 임명동의안 인준 투표는 재적 의원 과반 출석에,출석 의원 과반 찬성으로 가결된다.

이날 채택된 특위 청문보고서는 후보자 전원에 대해 "대법관으로서의 직무를 수행하는 데 필요한 자질과 전문성을 갖추고 있는 것으로 판단된다"고 평가했다.

양준영 기자 tetriu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