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부터 미국 PGA투어가 도입하는 포스트시즌 우승자에게는 무려 1000만달러(96억원)의 천문학적인 상금이 돌아간다.

PGA 사무국은 29일(한국시간) 내년에 도입할 예정인 포스트 시즌,즉 플레이오프 시리즈(4개 대회)에 진출하기 위해 획득해야 할 포인트 산정 기준과 함께 상금 규모를 발표했다.

총상금은 3500만달러(336억원)이고 우승 상금은 1000만달러.이는 단일 프로대회에 걸린 우승 상금으로는 사상 최고다.

2위를 해도 300만달러를 받고 3위는 200만달러,4위는 150만달러,5위에게는 100만달러가 돌아간다.

사무국은 내년 8월부터 차례대로 열리는 플레이오프 시리즈인 바클레이즈클래식과 도이체방크챔피언십 BMW챔피언십 투어챔피언십을 묶어 '페덱스 컵'으로 명명했다고 설명했다.

이 시리즈에 진출하기 위해서는 내년 1~8월 정규 시즌에 포인트를 쌓아 상위 144위에 들어야 한다.

출전 선수들은 3개 대회에서 30명으로 추려져 9월 중순 열리는 마지막 대회인 투어챔피언십에서 최종 승자를 결정 짓는다.

<외신종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