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는 세계적인 수준의 신약 개발에 투입할 새로운 기금을 조성키로 했다.

과학기술부는 29일 노무현 대통령 주재로 대전 한국생명과학연구원에서 열린 미래 바이오혁신전략보고회에서 이 같은 방안을 마련해 추진키로 했다고 밝혔다. 이는 국내 제약사들이 신약 후보물질을 발굴해도 임상시험에 엄청난 돈이 들어가 신약 개발을 포기하는 경우가 있다는 것을 감안한 것이라고 과기부 관계자는 설명했다.

정부는 신약 개발 기금 조성을 위한 방안으로 과학기술진흥기금을 활용하거나 국고에서 충당하는 방안 등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