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난징에서 한 90대 노인이 푹푹 찌는 더위를 참다 못해 5층 아파트에서 뛰어내렸다고 28일 차이나데일리가 보도했다.

이 노인은 지난 25일 아침부터 ‘더워 죽겠다’며 불평을 했다고 한다.

아들이 투덜거림을 듣고 방안으로 들어가보니 아버지가 창문에 서있었다는 것. 아들이 급히 달려갔지만 노인은 그만 창 밖으로 몸을 날려버리고 말았다.

노인은 2층 발코니 지붕위로 떨어져 병원으로 급히 옮겨졌으나 기적적으로 경미한 부상을 입는데 그쳤다고 한다.

한경닷컴 문정현 기자 mjh@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