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증현 금융감독위원장 겸 금융감독원장은 정부가 지정한 주택거품지역 7곳인 '버블 세븐' 지역에 대한 감시를 안하면 가격이 다시 폭등할 가능성이 있다고 예상했습니다.

국회 정무위 업무보고에서 한나라당 이종구 의원이 최근 주택담보대출 규제가 무리가 있다는 지적을 들은 후 윤위원장은 "버블 세븐 지역에 대해서는 모니터링을 강화하겠다" 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윤위원장은 "국내 은행들의 주택담보대출 규모가 200조원에 달할 정도로 과당경쟁을 하고 있다"며 "이에 대한 리스크관리 차원에서 선제적 대응이 필요하다"고 밝혔습니다.

김호성기자 hskim@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