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신증권이 27일 석유화학 업종에 대해 제품가격의 추세적 상승은 아직 불투명하다고 판단했다.

유가상승 및 일부 재고부진에 따른 영향으로 제품가격의 반등세가 유지되고 있으나 유도품 계열의 가동률이 높지 않아 실질적인 거래는 소강상태에 머물고 있다고 분석했다. 이에 따라 향후 가격상승 지속성에 대한 우려가 나타나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6월 셋째주 석유화학 주가는 전반적인 약세를 기록했다고 소개. 국제 유가가 배럴당(WTI) 70달러를 재차돌파하고 주요 업체들의 실적부진에 따른 우려가 부각되면서 하락폭이 컸다고 진단했다.

안상희 연구원은 "유화업체들의 실적개선과 주가상승 모멘텀이 국제유가에 있다"며 "배럴당 60달러 초중반 수준으로 하락할 경우 가능할 것"이라고 밝혔다.

석유화학 업종 투자의견은 중립을 유지했다.

한경닷컴 문정현 기자 mjh@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