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일모직은 전 임직원이 자발적으로 참여하는 기업문화 조성을 사회공헌활동의 최우선 과제로 삼고 있다.

이를 위해 지난 4월에는 기존의 사회봉사단 조직을 4개 사업장별로 나눠 지역 특성을 반영한 봉사활동을 추진하는 자원봉사센터를 각각 신설했다.

매달 셋째주 목요일을 자원봉사의 날로 정해 적극적인 참여를 유도하고 있다.

또 134개의 봉사팀을 구성,팀별로 자원봉사리더를 임명해 체계적인 사회공헌활동 조직 구성을 마쳤다.

제일모직은 총 61개 복지시설과 자매결연을 맺어 지역밀착형 임직원 봉사 활동을 정기적으로 시행하고 있다.

전 임직원의 73% 이상이 참여하고 있는 '사랑의 성금' 제도를 통해 매년 1억원 이상의 기금을 사회시설에 기부하고 있다.

제일모직은 1996년부터 한국시각장애인협회와 공동으로 '제일모직배 시각장애인 탁구대회'를 매년 개최,시각장애인들의 체육활동을 지원하고 재활 의지를 북돋워왔다.

패션부문에서는 환경보전을 위한 고객 참여형 친환경 캠페인을 기획하고 있다. 빈폴은 매년 전국의 주요 국립공원의 환경정화를 지원하는 '빈폴 자연사랑 캠페인'을 전개하고 있다.

로가디스 그린라벨은 '생명의 숲 가꾸기 운동본부'와 공동으로 매출액의 일부를 숲 가꾸기에 투자하고 있다.

제일모직은 특히 사업장별 자원봉사센터를 중심으로 지역 밀착형 봉사 프로그램을 전개하고 있다.

여수사업장은 최근 어촌마을 화태도와 1사1촌 자매결연을 맺고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갔으며 패션부문은 1995년부터 국토 최남단에 위치한 가파도와 자매결연을 맺고 컴퓨터 기증,수학여행 초청,홈스테이 행사 등을 열고 있다.

의왕사업장은 사랑의 도시락 기금을 마련해 결식아동을 돕는 '사랑의 마라톤'행사를 450여명의 임직원들이 참여한 가운데 최근 성공적으로 진행했다.

유창재 기자 yoocool@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