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흥증시 심리 극히 부정적..바닥 통과 기대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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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인의 脫아시아 증시 흐름이 더 이어질 수 있으나 매도 속도가 둔화되는 가운데 지수 저점이 통과됐을 수 있다는 의견이 제기됐다.
● 연간 유입액의 50% 가량 이탈
메릴린치증권에 따르면 5월 중순이래 글로벌 신흥증시에서 빠져나간 자금규모는 154억달러(6.22기준)로 지난 1~5월까지 유입액 329억달러대비 절반에 해당된 것으로 집계됐다.
아시아는 물론 신흥유럽(EMEA),남미 등 신흥증시 전반적인 탈출 러시속 절대액으로 아시아가 가장 컸으나 총자산대비 유출 비중은 남미쪽이 15.9%로 아시아(5.9%)를 상회했다.
지수 하락폭은 EMEA증시가 고점대비 24.8% 폭락하고 남미는 22.5% 하락, 아시아는 17.0%의 하락율을 기록했다.
● 추가 매도 가능성 ?
씨티그룹에 따르면 지난 6년간 아시아 증시의 외국인 이탈 기록이 2000년 12월과 2001년 3월에 끝난 '6주 연속'과 2002년 10월과 2005년 10월의 '7주 연속' 등 5주만에 마무리되지 않았다.
이탈 기간의 최장 기록은 2001년 10월의 '11주 연속'
메릴린치도 "현재와 가장 흡사한 2004년에도우 여름철 내내 환매가 지속됐다"며"주가 하락을 보고 뒤늦게 환매에 나서는 특성을 감안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 지수 바닥 기대감
우선 주간기준 최대의 자금 유출액이 터진 때가 대부분 바닥이었다는 경험을 떠 올렸다(메릴린치).
특히 신흥증시를 향한 투자심리가 매우 부정적 상태까지 내려와 있어 급격한 랠리를 담보하지는 않더라도 단기적으로 시장의 저점은 지났을 수 있다고 기대했다.
한편 씨티그룹은 "외국인투자가들이 지난주 인도 증시서 순매수로 돌아서며 '바닥권 종목 줍기' 모습도 발견된다"고 밝혔다.
또 아시아 증시중 정치적 악재가 극에 달한 대만에 대한 매도액도 크게 줄었다.
한경닷컴 박병우 기자 parkbw@hankyung.com
● 연간 유입액의 50% 가량 이탈
메릴린치증권에 따르면 5월 중순이래 글로벌 신흥증시에서 빠져나간 자금규모는 154억달러(6.22기준)로 지난 1~5월까지 유입액 329억달러대비 절반에 해당된 것으로 집계됐다.
아시아는 물론 신흥유럽(EMEA),남미 등 신흥증시 전반적인 탈출 러시속 절대액으로 아시아가 가장 컸으나 총자산대비 유출 비중은 남미쪽이 15.9%로 아시아(5.9%)를 상회했다.
지수 하락폭은 EMEA증시가 고점대비 24.8% 폭락하고 남미는 22.5% 하락, 아시아는 17.0%의 하락율을 기록했다.
● 추가 매도 가능성 ?
씨티그룹에 따르면 지난 6년간 아시아 증시의 외국인 이탈 기록이 2000년 12월과 2001년 3월에 끝난 '6주 연속'과 2002년 10월과 2005년 10월의 '7주 연속' 등 5주만에 마무리되지 않았다.
이탈 기간의 최장 기록은 2001년 10월의 '11주 연속'
메릴린치도 "현재와 가장 흡사한 2004년에도우 여름철 내내 환매가 지속됐다"며"주가 하락을 보고 뒤늦게 환매에 나서는 특성을 감안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 지수 바닥 기대감
우선 주간기준 최대의 자금 유출액이 터진 때가 대부분 바닥이었다는 경험을 떠 올렸다(메릴린치).
특히 신흥증시를 향한 투자심리가 매우 부정적 상태까지 내려와 있어 급격한 랠리를 담보하지는 않더라도 단기적으로 시장의 저점은 지났을 수 있다고 기대했다.
한편 씨티그룹은 "외국인투자가들이 지난주 인도 증시서 순매수로 돌아서며 '바닥권 종목 줍기' 모습도 발견된다"고 밝혔다.
또 아시아 증시중 정치적 악재가 극에 달한 대만에 대한 매도액도 크게 줄었다.
한경닷컴 박병우 기자 parkb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