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훈 금호산업 부회장, 대우건설 인수 계기로 시너지효과 창출 골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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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호아시아나그룹이 대우건설 인수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됨에 따라 신훈 금호산업 부회장(61)의 위상이 어떻게 달라질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아직 정밀실사와 본계약 절차가 남아 있는 데다 금호아시아나가 두 건설사를 별도 법인으로 유지하겠다는 방침을 정한 터라 신 부회장이 향후 어떤 역할을 하게 될지는 미지수다.
그러나 업계에선 대우건설 대표이사 선임 여부와 관계없이 신 부회장이 금호아시아나그룹의 건설부문을 총괄할 것으로 관측하고 있다.
이렇게 되면 건설업계는 물론 그룹 내에서도 신 부회장의 위상은 크게 격상될 것으로 보인다.
대우건설 인수 주체인 금호산업의 지난해 시공능력은 9위권(도급한도액 1조6375억원).2위인 대우건설은 5조4609억원으로 두 회사의 시공능력을 합하면 7조원을 웃돈다.
1위인 삼성물산(5조9360억원)을 단숨에 뛰어넘는다.
그룹 내에서도 건설부문은 항공부문을 제치고 주력 사업 분야로 확고히 자리를 잡게 된다.
신 부회장이 그룹의 주력을 총괄하는 수장에 오르는 셈이다.
1988년 아시아나항공 출범 때 금호그룹에 합류한 신 부회장은 2002년 금호산업 대표이사에 취임했다.
취임 당시 369%였던 부채비율을 2004년엔 150%까지 낮췄고 지난해엔 시공능력평가순위를 10위권에 진입시켰다.
신 부회장이 두 건설사로 어떤 시너지 효과를 창출해 낼지 업계가 주목하고 있다.
류시훈 기자 bada@hankyung.com
아직 정밀실사와 본계약 절차가 남아 있는 데다 금호아시아나가 두 건설사를 별도 법인으로 유지하겠다는 방침을 정한 터라 신 부회장이 향후 어떤 역할을 하게 될지는 미지수다.
그러나 업계에선 대우건설 대표이사 선임 여부와 관계없이 신 부회장이 금호아시아나그룹의 건설부문을 총괄할 것으로 관측하고 있다.
이렇게 되면 건설업계는 물론 그룹 내에서도 신 부회장의 위상은 크게 격상될 것으로 보인다.
대우건설 인수 주체인 금호산업의 지난해 시공능력은 9위권(도급한도액 1조6375억원).2위인 대우건설은 5조4609억원으로 두 회사의 시공능력을 합하면 7조원을 웃돈다.
1위인 삼성물산(5조9360억원)을 단숨에 뛰어넘는다.
그룹 내에서도 건설부문은 항공부문을 제치고 주력 사업 분야로 확고히 자리를 잡게 된다.
신 부회장이 그룹의 주력을 총괄하는 수장에 오르는 셈이다.
1988년 아시아나항공 출범 때 금호그룹에 합류한 신 부회장은 2002년 금호산업 대표이사에 취임했다.
취임 당시 369%였던 부채비율을 2004년엔 150%까지 낮췄고 지난해엔 시공능력평가순위를 10위권에 진입시켰다.
신 부회장이 두 건설사로 어떤 시너지 효과를 창출해 낼지 업계가 주목하고 있다.
류시훈 기자 bad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