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군이 일류조직으로 거듭나기 위해서는 기존의 가치관,사고방식,일하는 방법 등을 혁신해야합니다. 미래는 예측하는 게 아니라 혁신을 통해 창조하는 것으로 비전을 갖고 변화하면 일류가 될 수 있습니다."

삼성전자의 경영혁신을 이끌고 있는 윤종용 부회장(61)이 27일 충남 계룡대 공군본부를 찾아 장병들을 대상으로 특강을 했다.

이날 특강은 외환위기 이후 끊임없는 변화와 혁신을 통해 세계적인 기업으로 거듭난 삼성의 성공사례를 벤치마킹하기 위해 마련됐다.

윤 부회장은 삼성,현대,야후 등의 예를 들면서 "성공한 국내외 대기업들도 창업 당시에는 대부분 구멍가게에서 출발했으나 실패를 두려워하지 않는 열정과 자신감을 통해 미래에 대한 눈을 갖게 됐다"며 "인재와 기술의 중요성을 깨달으면서 오늘과 같은 지위를 누릴 수 있게 되었다"고 말했다.

김수찬 기자 ksch@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