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쾌지수가 높아지는 장마철에 맞춰 백화점 할인점들은 시원한 여름 나기를 주제로 한 다양한 기획전과 할인행사를 마련했다.


◆백화점

주요 백화점들은 본격적인 무더위를 앞두고 원피스,민소매 T셔츠,팬츠 등의 여름 상품들을 선보이고 있다.

이월상품이 아닌 올해 신상품을 최대 80%까지 저렴하게 구입할 수 있다.

롯데백화점 본점,잠실점,노원점에서는 이달 30일부터 7월6일까지 '소다·탠디 라이벌전'이 열린다.

정상가보다 60~80% 할인된 8만9000원 균일가에 판매한다.

본점에서는 7월7~13일까지 고세,메쎄,미소페,키사 등의 유명 여성화 브랜드와 리바이스,닉스,CK진 등을 각각 50~70% 할인 판매한다.

노원점 등 수도권 12개 전점에선 다음달 17일까지 셀린느,에스까다,에뜨로 베르사체,아르마니 등 브랜드를 60~70% 싸게 살 수 있다.

현대백화점은 수영복과 여름 침구 기획상품을 선보이고 있다.

이 백화점 수도권 7개점은 8월 말까지 아레나,레노마,닥스,엘르 등의 수영복 신상품과 기획상품을 판매할 예정이다.

신상품은 15만∼25만원선,이월상품은 3만∼7만원선.압구정 본점에선 '에어컨 이불 기획전'을 통해 인견 소재로 만든 여름용 침구 기획상품을 30∼60%가량 저렴한 가격에 선보인다.

또 수도권 7개점에선 오는 30일부터 다음달 18일까지 폴햄,지오다노,마루,FRJ,TBJ,클라이드와 공동으로 '현대백화점 단독 여름 티셔츠'를 선보인다.

크루즈룩과 마린룩 스타일의 두 가지 상품으로 브랜드별 2000장씩 총 1만2000장을 준비했다.

가격은 1만~1만9000원.

신세계백화점은 8월 중순까지 아레나와 닥스,엘르,레노마 등 유명 브랜드 이월 상품의 경우 최고 70%까지 싸게 살 수 있다.

아레나의 남녀 수영복은 각각 1만9000원과 2만7000원에,닥스의 여성 비치 수영복은 4만9000원이다.

또 같은 기간 본점과 강남점,영등포점 등 주요 점포에선 에뜨로 셀린느 등 유명 브랜드의 선글라스를 최고 60% 싸게 판다.

다음달 17일까지 위니아의 6평형 에어컨을 54만9000원에,우젠의 홈멀티 18평형을 215만9000원에 특별판매하고 있다.

갤러리아명품관은 오는 30일부터 7월30일까지 '갤러리아 워터 페스티발' 행사를 마련했다.

세계 각국의 유명 생수를 맛볼 수 있는 '워터 바' 행사로 내점 고객에게 시음 서비스를 제공한다.

바캉스 알뜰 쇼핑 행사도 다채롭게 진행한다.

명품관웨스트 3층 이벤트홀에서 오는 29일부터 7월5일까지 핑크펀,플라비아퍼플,카메오 등 여름 샌들을 30~40% 저렴한 5만~13만8000원에 판매한다.

GS스퀘어백화점도 다음달 2일까지 유명브랜드 수영복을 최고 30%까지 할인해 주고 있다.

특히 15만원 이상 구매 고객에게는 1만원 상품권을 무상으로 증정한다.


◆할인점

이마트는 29일부터 여름미각식품 직송전을 비롯해 각종 여름상품,물놀이 행사를 마련,해당 제품을 10~25% 저렴하게 판매한다.

피에르가르뎅 아동(남) 사각수영복은 1만5000원,카트라이더 아동(남) 수영복은 2만5000원에 선보인다.

개구리수경 호흡기 세트는 7700원,보트 200(노 포함)은 6만9900원에 마련할 수 있다.

또 여름 미각식품 직송전을 열고 다음달 15일까지 참외(1.6kg/봉) 3980원,웰빙토종닭(마리)을 6500원에 공급하고 있다.

롯데마트는 7월9일까지 여름 휴가철을 맞아 다양한 상품을 한 곳에 모아 저렴한 가격에 판매하는 '여름 바캉스 대전'을 전점에서 진행한다.

'비치 식탁 세트(파라솔+식탁+의자)' 8만원,'코펠 세트(12P)' 2만8000원,'야외용 그릴 세트' 5만5000원,'야외용 의자'를 1만1800원에 판매한다.

또 '그늘막 텐트' 9800원,'수경(성인)' 4500원,'스파이더맨 부력 보조복'을 2만9000원에 팔고 있다.

GS마트는 오는 29일부터 7월2일까지 생식품을 최고 70%까지 저렴하게 판다.

하우스 포도를 100g에 698원,함박웃음 삼겹살 100g 1380원,생물갈치 세 마리 1만1800원,평양물냉면 4680원에 판매한다.

김동민 기자 gmkdm@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