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가 비메모리 반도체 사업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지속적인 투자에 나서고 있다.

삼성전자는 26일 기흥사업장 소재 시스템 LSI 라인의 증설을 위해 2천700억원을 투자한다고 밝혔다.

이번 투자는 비메모리 반도체 수요 증가에 대응하고 원가 경쟁력을 높이기 위한 차원에서 이뤄졌다고 삼성전자는 설명했다.

삼성전자는 앞서 지난달에도 시스템 LSI 라인의 신규 시설에 비슷한 규모(2천909억원)로 투자했다.

삼성전자는 세계 최정상의 반도체 업체로 거듭나기 위해 이른바 '메모리-시스템 LSI 동반 성장'을 추진하고 있으며, 특히 비메모리 분야인 시스템LSI 사업을 대폭 강화하고 있다.

(서울연합뉴스) 강영두 기자 k0279@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