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PGA투어 부즈앨런클래식(총상금 500만달러) 최종 라운드가 폭우로 순연된 가운데 최경주(36·나이키골프)는 공동 14위를 달렸다.

최경주는 26일(한국시간) 미국 메릴랜드주 포토맥의 TPC애브널(파71·길이 7232야드)에서 열린 대회 4라운드에서 15번홀까지 버디 3개,보기 2개로 1언더파를 친 뒤 폭우로 인해 경기를 마치지 못했다.

중간합계 10언더파로 공동 14위다.

잔여홀 경기는 26일 오후 11시 속개된다.

첫날부터 줄곧 선두에 나선 벤 커티스(29·미국)는 최종 라운드에서도 11번홀까지 보기 없이 4타를 줄이며 선두를 질주했다.

커티스는 중간합계 23언더파로 13번홀까지 15언더파를 기록 중인 파드리그 해링턴(아일랜드)에게 8타 앞서 있다.

커티스는 이로써 2003년 브리티시오픈 우승 이후 투어통산 2승을 바라볼 수 있게 됐다.

<외신종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