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원한 여름] 정수기 1조시장 '후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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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더위가 본격적으로 시작되면서 연 1조원 규모의 정수기 시장도 뜨거워 지고 있다.
정수기는 생필품으로 자리잡으면서 계절 가전의 성격이 줄어들고 있지만,여전히 여름철에 가장 많이 팔린다.
소비자들이 더위로 인해 물을 많이 찾게 되면서 시원하고 깨끗한 물을 공급하는 정수기가 주목받기 때문이다.
정수기업체들은 여름철을 맞아 얼음이나 냉수기능이 강화된 제품과 미네랄이 풍부한 물을 만들어내는 제품들을 주력 제품으로 내놓고 마케팅을 강화하고 있다.
올여름 정수기 시장에서 가장 주목받고 있는 제품은 청호나이스의 '이과수 얼음정수기'.기존 얼음정수기 제품인 '아이스콤보시리즈'를 개량한 이 제품은 냉수와 얼음을 같은 장치에서 만들어 전기 사용량을 줄인 게 특징.얼음과 냉수를 동시에 만드는 특허 기술을 적용해 전기 사용량이 일반 냉온정수기와 비슷한 월 59.3kWh라고 회사측은 밝혔다.
이 정수기는 13g짜리 얼음 12개를 약 10분에 만들어 내고,하루에 최대 15㎏의 얼음을 만들 수 있다.
또 1개의 취수구에서 정수·냉수·온수를 모두 취수할 수 있고,일정 시간 사용하지 않으면 일반가정에서 가장 빈번히 사용하는 '냉수 모드'로 자동 전환된다.
디자인도 이전 제품과는 차별화해 휴대전화나 고급 에어컨에 적용되던 '터치 센서'를 적용했으며,검은색과 자주색 등 파격적인 색상을 입혔다.
웅진코웨이는 웰빙트렌드에 맞춰 티타임을 편하게 즐길 수 있는 '녹차 냉온정수기'를 주력 제품으로 판매하고 있다.
이 제품의 특징은 차를 가장 맛있게 먹을 수 있는 온도(섭씨 70~80도)로 온수 온도를 설정할 수 있고,버튼을 누르면 한 컵 분량(약 120㏄)의 물이 나와 편리하게 녹차 등을 즐길 수 있게 한 점이다.
부피도 기존 냉온정수기보다 20% 줄여 좁은 공간에도 설치할 수 있도록 했다.
웅진코웨이는 또 냉수 사용량이 많은 여름철을 위해 대용량 냉온정수기도 출시했다.
이 제품은 저장탱크 14ℓ,냉수탱크 4.8ℓ,온수 탱크 3.6ℓ로 정수량이 풍부해 가족수가 많은 가정과 업소 학교 등 공중 접객 장소 등에서 사용하기 적합하다.
미네랄이 풍부한 약알칼리수를 만들어내는 제품들도 여름 정수기시장에서 주목받고 있다.
교원L&C의 '웰스 정수기'는 웰스필터를 통한 '살아 있는 물'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일반적인 정수기가 물을 거르기만 하는 '깨끗한 물'에 초점을 맞추고 있는데 비해 이 제품은 4개의 필터 외에 추가로 장착된 '웰스필터'를 통해 미네랄과 음이온을 물에 첨가해 약알칼리수로 바꾸는 게 특징이라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공기청정기업체인 청풍이 먹는물 시장에 뛰어들면서 최근 출시한 '청정무구 알칼리 이온수기'도 pH7.5~8.5 수준의 약알칼리성 이온수를 만드는 제품.정수한 물을 기능성 세라믹 소재가 포함된 알칼리 필터로 걸러 국내 먹는물 기준(pH5.8~8.5)에 부합하는 약알칼리수를 제공한다는 게 회사측 설명이다.
송태형 기자 toughlb@hankyung.com
정수기는 생필품으로 자리잡으면서 계절 가전의 성격이 줄어들고 있지만,여전히 여름철에 가장 많이 팔린다.
소비자들이 더위로 인해 물을 많이 찾게 되면서 시원하고 깨끗한 물을 공급하는 정수기가 주목받기 때문이다.
정수기업체들은 여름철을 맞아 얼음이나 냉수기능이 강화된 제품과 미네랄이 풍부한 물을 만들어내는 제품들을 주력 제품으로 내놓고 마케팅을 강화하고 있다.
올여름 정수기 시장에서 가장 주목받고 있는 제품은 청호나이스의 '이과수 얼음정수기'.기존 얼음정수기 제품인 '아이스콤보시리즈'를 개량한 이 제품은 냉수와 얼음을 같은 장치에서 만들어 전기 사용량을 줄인 게 특징.얼음과 냉수를 동시에 만드는 특허 기술을 적용해 전기 사용량이 일반 냉온정수기와 비슷한 월 59.3kWh라고 회사측은 밝혔다.
이 정수기는 13g짜리 얼음 12개를 약 10분에 만들어 내고,하루에 최대 15㎏의 얼음을 만들 수 있다.
또 1개의 취수구에서 정수·냉수·온수를 모두 취수할 수 있고,일정 시간 사용하지 않으면 일반가정에서 가장 빈번히 사용하는 '냉수 모드'로 자동 전환된다.
디자인도 이전 제품과는 차별화해 휴대전화나 고급 에어컨에 적용되던 '터치 센서'를 적용했으며,검은색과 자주색 등 파격적인 색상을 입혔다.
웅진코웨이는 웰빙트렌드에 맞춰 티타임을 편하게 즐길 수 있는 '녹차 냉온정수기'를 주력 제품으로 판매하고 있다.
이 제품의 특징은 차를 가장 맛있게 먹을 수 있는 온도(섭씨 70~80도)로 온수 온도를 설정할 수 있고,버튼을 누르면 한 컵 분량(약 120㏄)의 물이 나와 편리하게 녹차 등을 즐길 수 있게 한 점이다.
부피도 기존 냉온정수기보다 20% 줄여 좁은 공간에도 설치할 수 있도록 했다.
웅진코웨이는 또 냉수 사용량이 많은 여름철을 위해 대용량 냉온정수기도 출시했다.
이 제품은 저장탱크 14ℓ,냉수탱크 4.8ℓ,온수 탱크 3.6ℓ로 정수량이 풍부해 가족수가 많은 가정과 업소 학교 등 공중 접객 장소 등에서 사용하기 적합하다.
미네랄이 풍부한 약알칼리수를 만들어내는 제품들도 여름 정수기시장에서 주목받고 있다.
교원L&C의 '웰스 정수기'는 웰스필터를 통한 '살아 있는 물'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일반적인 정수기가 물을 거르기만 하는 '깨끗한 물'에 초점을 맞추고 있는데 비해 이 제품은 4개의 필터 외에 추가로 장착된 '웰스필터'를 통해 미네랄과 음이온을 물에 첨가해 약알칼리수로 바꾸는 게 특징이라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공기청정기업체인 청풍이 먹는물 시장에 뛰어들면서 최근 출시한 '청정무구 알칼리 이온수기'도 pH7.5~8.5 수준의 약알칼리성 이온수를 만드는 제품.정수한 물을 기능성 세라믹 소재가 포함된 알칼리 필터로 걸러 국내 먹는물 기준(pH5.8~8.5)에 부합하는 약알칼리수를 제공한다는 게 회사측 설명이다.
송태형 기자 toughlb@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