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식형펀드 내 코스닥 비중 '뚝'..7.78%로 1년반만에 최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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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주식형펀드 내 코스닥종목 비중이 최근 1년6개월새 최저 수준으로 떨어진 것으로 조사됐다.
25일 한국펀드평가에 따르면 지난 22일 현재 국내 주식형펀드 내 코스닥종목의 비중은 7.78%로 작년 1월 말(7.41%) 이후 가장 낮은 수준으로 떨어졌다.
월별로 펀드 내 코스닥 비중은 2004년 7월(4.71%) 바닥을 찍은 이후 꾸준히 높아지면서 작년 11월 말 11.02%까지 오르기도 했다.
하지만 올 들어 자산운용사들이 다시 코스닥종목을 팔아치우면서 코스닥 비중도 매달 감소세를 면치 못하는 추세다.
주요 자산운용사의 펀드 내 코스닥 비중도 올 들어 크게 줄었다.
KB자산운용의 경우 작년 말 펀드 내 코스닥비중이 21.26%에 달했지만 현재는 8.20%로 13%포인트 넘게 낮아졌다.
한국운용도 같은 기간 코스닥비중을 18.16%에서 7.29%로 떨어뜨렸다.
미래에셋자산운용도 10.92%였던 코스닥비중을 현재는 5.57%까지 낮춘 상태다.
주요 운용사 중에는 삼성운용만 작년 말 5.45%에서 현재 10.89%로 코스닥비중을 늘려 주목을 받고 있다.
증권업계 일각에서는 펀드 내 코스닥비중이 바닥에 도달한 것 아니냐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신동민 대우증권 연구위원은 "자산운용사를 포함한 기관은 이미 펀드자산의 일정 부분을 현금화시킨 상태라 저가매력이 있는 코스닥종목은 재매수 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이상열 기자 mustafa@hankyung.com
25일 한국펀드평가에 따르면 지난 22일 현재 국내 주식형펀드 내 코스닥종목의 비중은 7.78%로 작년 1월 말(7.41%) 이후 가장 낮은 수준으로 떨어졌다.
월별로 펀드 내 코스닥 비중은 2004년 7월(4.71%) 바닥을 찍은 이후 꾸준히 높아지면서 작년 11월 말 11.02%까지 오르기도 했다.
하지만 올 들어 자산운용사들이 다시 코스닥종목을 팔아치우면서 코스닥 비중도 매달 감소세를 면치 못하는 추세다.
주요 자산운용사의 펀드 내 코스닥 비중도 올 들어 크게 줄었다.
KB자산운용의 경우 작년 말 펀드 내 코스닥비중이 21.26%에 달했지만 현재는 8.20%로 13%포인트 넘게 낮아졌다.
한국운용도 같은 기간 코스닥비중을 18.16%에서 7.29%로 떨어뜨렸다.
미래에셋자산운용도 10.92%였던 코스닥비중을 현재는 5.57%까지 낮춘 상태다.
주요 운용사 중에는 삼성운용만 작년 말 5.45%에서 현재 10.89%로 코스닥비중을 늘려 주목을 받고 있다.
증권업계 일각에서는 펀드 내 코스닥비중이 바닥에 도달한 것 아니냐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신동민 대우증권 연구위원은 "자산운용사를 포함한 기관은 이미 펀드자산의 일정 부분을 현금화시킨 상태라 저가매력이 있는 코스닥종목은 재매수 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이상열 기자 mustaf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