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수주 사상최대… 건설ㆍ중공업株 주목
-
기사 스크랩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해외건설 수주가 급증하고 있어 해당업체의 수익성이 크게 개선될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한화증권 전현식 연구원은 23일 "국내 건설업체들이 이달까지 전년 동기 대비 35.6% 증가한 81억달러를 수주했으며 올해 수주액은 사상 최대인 130억~140억달러에 이를 것"이라고 밝혔다. 특히 최근 고부가가치 분야인 플랜트 수주비중이 높아진 것도 해외건설업체들의 수익성 개선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전 연구원은 전체 수주액의 85%를 차지하는 대형업체 가운데 해외비중이 높은 업체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해외매출 비중이 삼성엔지니어링은 50%,두산중공업 40%,현대건설은 25%가량을 차지하고 있어 해외수주 모멘텀이 이들 업체에 가장 크게 작용할 것이라는 설명이다.
상반기 해외수주는 대우건설이 13억2100만달러로 가장 많았고 현대중공업(12억4000만달러) 삼성엔지니어링(9억1500만달러) 두산중공업(8억4900만달러) 등이 그 뒤를 이었다. 점유율도 대우가 작년 상반기 4.9%에서 올해 16.3%로 급증했고 삼성엔지니어링도 2.8%에서 11.3%로 급상승했다. 전 연구원은 "해외건설 부문의 성장으로 건설업체의 수익성이 구조적으로 변하고 있으며 고수익 플랜트 위주의 수주확대로 해외 부문의 성장 및 이익 모멘텀이 지속될 것"으로 내다봤다.
김용준 기자 junyk@hankyung.com
한화증권 전현식 연구원은 23일 "국내 건설업체들이 이달까지 전년 동기 대비 35.6% 증가한 81억달러를 수주했으며 올해 수주액은 사상 최대인 130억~140억달러에 이를 것"이라고 밝혔다. 특히 최근 고부가가치 분야인 플랜트 수주비중이 높아진 것도 해외건설업체들의 수익성 개선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전 연구원은 전체 수주액의 85%를 차지하는 대형업체 가운데 해외비중이 높은 업체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해외매출 비중이 삼성엔지니어링은 50%,두산중공업 40%,현대건설은 25%가량을 차지하고 있어 해외수주 모멘텀이 이들 업체에 가장 크게 작용할 것이라는 설명이다.
상반기 해외수주는 대우건설이 13억2100만달러로 가장 많았고 현대중공업(12억4000만달러) 삼성엔지니어링(9억1500만달러) 두산중공업(8억4900만달러) 등이 그 뒤를 이었다. 점유율도 대우가 작년 상반기 4.9%에서 올해 16.3%로 급증했고 삼성엔지니어링도 2.8%에서 11.3%로 급상승했다. 전 연구원은 "해외건설 부문의 성장으로 건설업체의 수익성이 구조적으로 변하고 있으며 고수익 플랜트 위주의 수주확대로 해외 부문의 성장 및 이익 모멘텀이 지속될 것"으로 내다봤다.
김용준 기자 juny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