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증권이 LG텔레콤의 펀더멘털 개선 지속에 대한 믿음이 여전히 유효하다며 매수 의견을 유지했다.

23일 대우 유상록 연구원은 LG텔레콤의 2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전분기 대비 각각 3.0%와 10.1% 증가한 9713억원과 1170억원으로 추정했다.

가이드 라인을 넘어서는 마케팅 비용 지출에도 불구하고 매출액 증가율을 상회하는 이익증가율을 시현할 만큼, 규모의 경제에 따른 비용절감 효과가 나타나면서 향후에도 이익증가가 지속될 것으로 전망했다.

한편 단기적으로 불확실성 요인들이 주가 상승을 제약할 수 있지만, 이것이 해소되는 7~8월 이후 다시 이익 모멘텀에 대한 관심이 늘어나면서 실적 호조에 따른 주가 랠리가 가능할 것으로 판단.

목표가 1만6000원에 매수 의견을 유지했다.

한경닷컴 장원준 기자 ch100s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