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타야는 태국의 이름난 해변 휴양지다.

태국 왕실 요트 클럽만 있던 한적한 해변이었는데 베트남전쟁 때 인근에 해·공군 기지를 운영했던 미군의 휴가 여행지로 개발되면서 세계적인 관광지로 급부상한 곳이다.

그러나 무분별한 개발과 환락가 일색의 주변 환경 탓에 관광객들이 발길을 돌려 많은 어려움을 겪었다.

푸껫을 덮친 쓰나미 이후 분위기가 확 달라졌다.

남부 좀티엔 해변을 중심으로 한 재개발도 해변 휴양지로서 파타야의 매력을 한층 높이고 있다.

한여름 원정 골퍼들의 파타야에 대한 이미지도 괜찮은 편이다.

즐길 거리가 많아 골프를 겸한 가족 휴가여행을 하기에 안성맞춤이어서다.

골프장으로는 촘부리 지역의 크리스털베이CC를 알아준다.

마운틴섀도CC(18홀)를 묶어 태국 최대 45홀 규모로 새단장한 골프장이다.

파타야만(灣)을 끼고 있는 기존 27홀은 각 9홀의 A B C코스로 나뉘어 있다.

레이크 뷰 A코스(3516야드)는 해저드와 벙커로 난이도를 조절했다.

1번 홀(파4,380야드)의 경우 주말 골퍼도 2온이 가능하지만 퍼트감이 좋아야 파세이브할 수 있다.

그린이 아주 빠른 유리 그린이고 라이도 읽기 어렵다는 평이다.

가든 뷰 B코스(3437야드)도 A코스와 환경이 비슷하다.

1번 홀(파4,388야드)이 이 코스에서 유일하게 해저드가 없는 홀이다.

3번 홀(파5,540야드)이 조금 부담스럽다.

티샷을 페어웨이에 안착시키려면 230야드 지점의 해저드를 넘겨 쳐야 하기 때문이다.

마운틴 뷰 C코스(3449야드) 7번 홀(파4,415야드)은 핸디캡 2의 직선 코스.티샷이 흔들리면 해저드로 직행할 가능성이 매우 높은 홀이다.

세컨샷 또한 그린을 감싸고 있는 벙커에 빠지기 십상이어서 점수를 까먹는 경우가 많다.

마운틴섀도CC는 우리나라의 나인브릿지CC를 설계한 로널드 프레임이 디자인했다.

파72에 전장 6722야드.페어웨이는 좁고 언듈레이션이 심한 편이다.

나무가 시야를 가리며 벙커 또한 탈출하기 쉽지 않아 싱글 골퍼도 어려워한다.

티샷을 페어웨이 중앙에 안착시키지 못하면 나무 아래에서 세컨샷을 해야 하는 경우가 많다.

세컨샷이 떨어지는 지점에 도사리고 있는 항아리 벙커도 애를 먹인다.

유리 그린 또한 파세이브를 방해하는 요인으로 꼽힌다.

김재일 기자 kjil@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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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사랑, 크리스털베이CC 골프 여행 3박5일 상품 판매

골프사랑(02-536-0081)은 태국 크리스털베이CC 골프 및 가족여행 3박5일 상품을 판매한다.

골프사랑이 운영권을 갖고 있는 크리스털베이CC에서 무제한 라운드를 즐긴다.

가족은 파타야 관광을 할 수 있다.

호랑이 동물원,방센 수족관,원숭이 사원,산호섬,파인애플 농장,농눅 빌리지,나비 농장에 들르고 코끼리 트레킹도 즐긴다.

추가 요금을 내고 제트 스키와 스노클링을 즐길 수 있다.

대한항공을 타고 매일 출발한다.

74만원.오리엔트타이항공을 이용하면 월·수·목·일요일 떠난다.

64만원.왕복 항공,숙박(2인1실) 및 전 일정 식사,무제한 그린피,관광 요금이 포함되어 있다.

캐디피 220바트,캐디팁 200바트,전동 카트 350바트,가이드팁 1회 900바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