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건스탠리증권이 미국 주택건설업종에 대한 투자의견을 부정적으로 수정했다.

모건스탠리는 최근 자료에서 연초대비 30% 이상 급락했음에도 불구하고 미국 홈빌더업종의 추가 위험이 존재한다며 매력적이던 업종 의견을 '신중'으로 하향 조정했다.

모건은 "우선 장기금리 상승 속도가 예상보다 빠르며 경험상 연초대비 1%P의 장기금리 상승이 나타나면 그 해 홈빌더업종의 주가는 부진을 면치 못했다"고 설명.

또한 이달에 이어 8월에도 연방기금금리의 인상이 시도될 것으로 보이는 점도 홈빌더업종에 부담스럽다고 판단했다.

특히 다소 부진하더라도 과거 평균치수준을 기대했던 봄철 주택판매 경기도 기대이하의 침체를 보였다고 지적했다.

따라서 홈빌더 업종의 장기 전망은 긍정적이더라도 9~12개월기준 도전적 기간이 계속될 것으로 관측했다.

한경닷컴 박병우 기자 parkb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