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술주들을 중심으로 주요 종목들이 일제히 뜀박질하면서 일본 증시가 큰 폭으로 올랐다.

22일 닛케이지수는 전일 대비 341.27P(2.33%) 급등한 14,985.53으로 오전 거래를 마쳤다.

니혼게이자이는 전날 지수가 바닥을 확인하는 듯한 모습을 보인데다 미국 증시가 상승했다는 소식이 더해지며 지수가 껑충 뛰어 올랐다고 전했다.

특히 기술주들의 강세가 두드러졌고 국제 원자재 가격 상승으로 자원 관련주들도 오름세를 탔다. 한동안 침체돼있던 내수주들에도 매수세가 유입됐다고 설명.

선물 시장에 사자가 유입되면서 지난 7일 이탈한 1만5000선 근처까지 올라섰다고 덧붙였다

거래대금은 9575억엔으로 잠정 집계됐고 상승 종목 수와 하락 종목 수는 각각 1461개와 163개였다.

도쿄일렉트론과 어드밴테스트, 교세라, TDK, 캐논 등이 일제히 발돋움했고 소프트뱅크와 미쓰비시UFJ, 미즈호FG 등의 주식값도 올랐다.

도요타와 혼다 등 자동차 관련주들과 미쓰비시지소, KDDI 등도 강세.

반면 JAL과 제약 업체 아스테라스 등은 부진했다.

POSCO DR은 6930엔으로 전날보다 230엔(3.43%) 뛰었다.

한경닷컴 강지연 기자 sere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