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산네트웍스가 지멘스와 노키아의 통신장비 합작법인 설립으로 수혜를 볼 것이란 분석이 나왔다.

한화증권은 21일 다산네트웍스에 대해 "노키아·지멘스의 통신사업 합작법인 설립으로 성장을 위한 새로운 기회를 갖게 될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에 목표가 1만6000원을 유지했다. 지멘스는 다산네트웍스 지분 52.41%를 가진 최대주주로 최근 노키아와 절반씩 투자,통신장비 합작법인을 세우기로 했다.

한화증권 김지산 연구원은 "다산네트웍스의 최대주주는 지멘스에서 노키아-지멘스 합작법인으로 바뀔 것"이라며 "합병의 주도권을 쥔 노키아가 이동통신 분야에서는 세계시장을 선도하지만 초고속인터넷 장비 분야는 취약해 다산네트웍스를 적극 활용할 것"으로 예상했다.

김진수 기자 tru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