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휴대폰 생산 1초 앞당겨 … 세계서 가장 빨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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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가 휴대폰 1대 생산시간을 1초 줄이는 '초단위 생산성 향상'에 성공했다.
삼성전자 구미공장은 최근 휴대폰 생산라인을 개선해 휴대폰을 평균 5초에 1대씩 만들어내고 있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해 8초에서 올해 초 6초로 2초 앞당긴 뒤 다시 1초를 줄인 것으로 육상 100m 달리기로 치면 세계 최고기록을 0.01초 단축한 것과 같다.
특히 2000년 대당 생산속도가 23초였던 것에 비하면 생산시간을 5년여 만에 거의 4분의 1로 줄인 셈이다.
삼성전자의 5초당 1대 생산은 세계 최고 기록이다.
세계 휴대폰 제조의 양대 산맥인 노키아와 모토로라의 경우 공개된 자료는 없지만 삼성의 생산성보다 훨씬 못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삼성은 이 같은 생산성 향상에 따라 대부분 제품 생산라인을 5초라인으로 개선했다.
이 라인은 비교적 생산시간이 많이 드는 다품종 소량생산 체제에도 적용할 수 있을 정도로 응용력이 획기적이라고 삼성측은 설명했다.
삼성은 1초를 줄이기 위해 생산라인 공정을 재배치했고 장비도 교체했다.
이 같은 공정 개선으로 인해 과거 주력 라인이던 8초라인과 10초라인은 완전히 사라졌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2000년 23초에서 올해 5초로 줄인 것은 장비와 공정 혁신의 결과"라며 "대당 평균 생산시간을 4초대로 끌어올려 볼 계획"이라고 말했다.
김동욱 기자 kimdw@hankyung.com
삼성전자 구미공장은 최근 휴대폰 생산라인을 개선해 휴대폰을 평균 5초에 1대씩 만들어내고 있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해 8초에서 올해 초 6초로 2초 앞당긴 뒤 다시 1초를 줄인 것으로 육상 100m 달리기로 치면 세계 최고기록을 0.01초 단축한 것과 같다.
특히 2000년 대당 생산속도가 23초였던 것에 비하면 생산시간을 5년여 만에 거의 4분의 1로 줄인 셈이다.
삼성전자의 5초당 1대 생산은 세계 최고 기록이다.
세계 휴대폰 제조의 양대 산맥인 노키아와 모토로라의 경우 공개된 자료는 없지만 삼성의 생산성보다 훨씬 못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삼성은 이 같은 생산성 향상에 따라 대부분 제품 생산라인을 5초라인으로 개선했다.
이 라인은 비교적 생산시간이 많이 드는 다품종 소량생산 체제에도 적용할 수 있을 정도로 응용력이 획기적이라고 삼성측은 설명했다.
삼성은 1초를 줄이기 위해 생산라인 공정을 재배치했고 장비도 교체했다.
이 같은 공정 개선으로 인해 과거 주력 라인이던 8초라인과 10초라인은 완전히 사라졌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2000년 23초에서 올해 5초로 줄인 것은 장비와 공정 혁신의 결과"라며 "대당 평균 생산시간을 4초대로 끌어올려 볼 계획"이라고 말했다.
김동욱 기자 kimd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