씨티그룹,"아시아..한달간 외국인자금 59억달러 유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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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아시아 증시로 들어왔던 외국인 투자자금 대부분이 손해를 보고 있는 가운데 최근 한달간 약 59억달러의 자금이 빠져 나간 것으로 평가됐다.
19일 씨티그룹은 지난주(6.14일 마감)동안 아시아 증시서 이탈한 외국인 자금이 21억달러까지 확대되면서 한달 누계로 59억달러의 돈이 빠져나간 것으로 집계했다.
씨티는 "이같은 자금 유출은 세계적 현상으로 확인되고 있다"며"인터내셔날 펀드는 2002년 9월이후 주간기준 최대 상환을 보였다"고 밝혔다.
또한 글로벌 신흥증시 펀드의 주간 환매액은 2000년 10월이후 가장 많았으며 특히 남미 펀드의 경우 단 일주일만에 지분대비 8.9%를 처분할 정도로 큰 폭의 유출이 벌어졌다.
씨티는 이어"아시아 증시들이 일제히 하락한 만큼 올해이후 아시아 증시로 들어왔던 216억달러의 투자자금 대부분은 손실을 보고 있는 것"으로 추정했다.
과거 경험상 아시아 증시에 대한 부정적 자금흐름이 바닥을 치지 않은 것으로 판단했다.
한경닷컴 박병우 기자 parkbw@hankyung.com
19일 씨티그룹은 지난주(6.14일 마감)동안 아시아 증시서 이탈한 외국인 자금이 21억달러까지 확대되면서 한달 누계로 59억달러의 돈이 빠져나간 것으로 집계했다.
씨티는 "이같은 자금 유출은 세계적 현상으로 확인되고 있다"며"인터내셔날 펀드는 2002년 9월이후 주간기준 최대 상환을 보였다"고 밝혔다.
또한 글로벌 신흥증시 펀드의 주간 환매액은 2000년 10월이후 가장 많았으며 특히 남미 펀드의 경우 단 일주일만에 지분대비 8.9%를 처분할 정도로 큰 폭의 유출이 벌어졌다.
씨티는 이어"아시아 증시들이 일제히 하락한 만큼 올해이후 아시아 증시로 들어왔던 216억달러의 투자자금 대부분은 손실을 보고 있는 것"으로 추정했다.
과거 경험상 아시아 증시에 대한 부정적 자금흐름이 바닥을 치지 않은 것으로 판단했다.
한경닷컴 박병우 기자 parkb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