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표준협회는 서비스 분야의 경영 혁신 및 리더십 향상에 공헌한 최고경영자(CEO)에게 수여하는 '최고경영자상'에 현대백화점 하원만 사장과 우리은행 황영기 행장을 선정했다.

하원만 현대백화점 사장은 2003년 현대백화점 대표로 취임한 이후 차별화 전략으로 백화점의 변신을 주도,브랜드 파워를 강화해 왔다.

특히 철저한 고객중심 경영을 기반으로 다양한 문화 활동과 사회공헌 활동 등 백화점의 역할을 한 단계 높이는 데 기여해 왔다.

이러한 공로로 지난해 한국서비스대상 '명예의 전당'에 헌정되는 영광을 안기도 했다.

백화점을 'Life Stylist'로 정의하는 하 사장은 백화점을 단순한 상품 판매가 아닌 생활 서비스를 제공,상품에 생활 가치를 더해 주는 곳으로 재정의할 정도로 백화점의 Life Stylist를 강조한다.

황영기 우리은행 행장은 고객가치 향상을 위한 고객 중심적인 경영과 투명하고 합리적인 성과주의 문화 정책을 토대로 선도적인 경영 성과를 이끌어 왔다.

황 행장은 국내 은행 역사상 최초로 3년 연속 당기순이익 1조원을 돌파하는 기록을 남겼다.

특히 지난해를 '고객 감동의 해', 올해를 '고객 열광의 해'로 선포하고 전 임직원이 고객 중심의 영업 마인드를 제고하도록 영업 현장에 서비스 바람을 불어넣기도 했다.

황 행장은 비서실 폐지,직원과의 월례조회 생방송 실시,인트라넷의 은행장코너 신설,경영진 영업점 심방 등 은행 내 열린 문화를 구현하는 데도 앞장서 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