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 '大生 승소 희소식' 급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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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가 대한생명 인수 관련 이면계약이 대법원에서 무죄로 판결났다는 소식에 급등했다.
16일 한화는 5.49% 오른 2만4000원에 마감됐다.
이 회사 주가는 지난 1일 예금보험공사가 한화의 지분 인수자격을 문제삼아 대한생명 인수계약 자체가 무효라며 국제중재 신청키로 했다고 밝힌 후 4거래일 동안 20.93%가 떨어졌었다.
그러나 한화가 지난 7일 예금보험공사에서 보유 중인 대한생명 주식 1136만주(지분율 16%)에 대해 콜옵션(우선매입권리)을 조기에 행사할 계획이라고 밝힌 이후 반등세를 보였다.
한화는 대법원 판결이 나오면 곧바로 콜옵션을 행사해 안정적인 지분을 확보하겠다고 밝힌 만큼 조만간 콜옵션 행사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삼성증권의 송준덕 연구원은 "콜옵션 가치는 대한생명 가치를 주당 5520원으로 가정했을 때 4360억원이며,이에 따른 한화의 가치 상승분은 주당 5600원 정도"라며 '매수' 의견에 목표주가 4만4100원을 제시했다.
송 연구원은 "한화는 대한생명 추가지분 취득과 인천공장터 시흥매립지 등 대규모 비영업자산 매각 등을 고려할 때 자산의 질이 더욱 개선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동양종금증권의 황규원 연구원은 "한화의 대한생명 인수가 원천무효화될 가능성은 매우 낮다"며 "콜옵션 행사까지 포함한 대한생명 지분 50% 확보를 가정할 경우 한화의 적정주가는 5만원"이라고 분석했다.
박성완 기자 psw@hankyung.com
16일 한화는 5.49% 오른 2만4000원에 마감됐다.
이 회사 주가는 지난 1일 예금보험공사가 한화의 지분 인수자격을 문제삼아 대한생명 인수계약 자체가 무효라며 국제중재 신청키로 했다고 밝힌 후 4거래일 동안 20.93%가 떨어졌었다.
그러나 한화가 지난 7일 예금보험공사에서 보유 중인 대한생명 주식 1136만주(지분율 16%)에 대해 콜옵션(우선매입권리)을 조기에 행사할 계획이라고 밝힌 이후 반등세를 보였다.
한화는 대법원 판결이 나오면 곧바로 콜옵션을 행사해 안정적인 지분을 확보하겠다고 밝힌 만큼 조만간 콜옵션 행사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삼성증권의 송준덕 연구원은 "콜옵션 가치는 대한생명 가치를 주당 5520원으로 가정했을 때 4360억원이며,이에 따른 한화의 가치 상승분은 주당 5600원 정도"라며 '매수' 의견에 목표주가 4만4100원을 제시했다.
송 연구원은 "한화는 대한생명 추가지분 취득과 인천공장터 시흥매립지 등 대규모 비영업자산 매각 등을 고려할 때 자산의 질이 더욱 개선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동양종금증권의 황규원 연구원은 "한화의 대한생명 인수가 원천무효화될 가능성은 매우 낮다"며 "콜옵션 행사까지 포함한 대한생명 지분 50% 확보를 가정할 경우 한화의 적정주가는 5만원"이라고 분석했다.
박성완 기자 ps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