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광콘택트ㆍ이앤이시스템 '정보 샜나'… 공시前 주가 껑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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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주주의 지분 및 경영권 양도 소식에 미광콘택트와 이앤이시스템이 강세를 보이고 있다. 하지만 공시 전부터 주가가 상승해 정보의 사전 유출 의혹이 일고 있다.
콘택트렌즈 업체인 미광콘택트는 지난 주말 가격제한폭까지 오른 5520원으로 마감됐다. 이 회사는 지난 15일 최대주주인 김쌍기 대표이사가 공동 경영을 위해 보유주식 중 30만주(5.15%)와 경영권 일부를 60억원에 바이오업체인 웰진에 양도하는 계약을 맺었다고 밝혔다.
이 회사 주가는 지난 8일부터 상승세를 보이며 7일 만에 33.33% 급등했다. 지난 14일만 해도 주가상승 이유에 대해 회사 관계자는 "주가에 영향을 미칠 특별한 요인이 없다"고 답변했었다.
이앤이시스템도 지난 주말 가격제한폭까지 뛴 5440원으로 최근 6일 동안 63.60% 급등했다. 이 회사도 지난 15일 최대주주 외 2명이 보유주식 97만여주(21.3%)와 경영권을 나노섬유 제조업체인 에프티테크놀로지에 91억원에 양도키로 했다고 공시했다. 주식교환도 실시할 예정이어서 사실상 에프티테크놀로지가 우회상장하는 셈이다.
김진수 기자 true@hankyung.com
콘택트렌즈 업체인 미광콘택트는 지난 주말 가격제한폭까지 오른 5520원으로 마감됐다. 이 회사는 지난 15일 최대주주인 김쌍기 대표이사가 공동 경영을 위해 보유주식 중 30만주(5.15%)와 경영권 일부를 60억원에 바이오업체인 웰진에 양도하는 계약을 맺었다고 밝혔다.
이 회사 주가는 지난 8일부터 상승세를 보이며 7일 만에 33.33% 급등했다. 지난 14일만 해도 주가상승 이유에 대해 회사 관계자는 "주가에 영향을 미칠 특별한 요인이 없다"고 답변했었다.
이앤이시스템도 지난 주말 가격제한폭까지 뛴 5440원으로 최근 6일 동안 63.60% 급등했다. 이 회사도 지난 15일 최대주주 외 2명이 보유주식 97만여주(21.3%)와 경영권을 나노섬유 제조업체인 에프티테크놀로지에 91억원에 양도키로 했다고 공시했다. 주식교환도 실시할 예정이어서 사실상 에프티테크놀로지가 우회상장하는 셈이다.
김진수 기자 tru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