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 대우증권 임진균 연구원은 제약주들이 정책 리스크에 대한 과잉 반응으로 급락하고 있다면서 최악의 상황을 가정해도 의약품 시장은 고성장세를 이어갈 것이라고 전망했다.

5월 원외처방 조제액은 전년 동월 대비 16.2% 증가해 성장세가 한층 가속화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소개.

특히 고혈압과 당뇨 등 만성질환용 의약품이 성장을 견인했으며 지난달에 이어 동아제약종근당, 유한양행 등이 평균 이상의 성장세를 보였다고 설명했다.

최근 우려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는 한미 FTA나 약제비 적정화 방안은 영향이 불가피하기는 하나 크게 우려할 정도는 아니라고 판단했다.

하반기 최선호주로 대웅제약과 동아제약을 추천하고 한미약품과 유한양행을 중장기 선호주로 제시했다.

최근 주가 하락으로 투자 매력도가 커졌다는 점을 반영해 종근당의 투자의견을 단기매수에서 매수로 변경하고 LG생명과학도 단기매수로 상향 조정.

한경닷컴 강지연 기자 sere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