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축구대표팀의 '핵' 박지성(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 2006독일월드컵 본선에 출전한 선수 가운데 두 번째로 많이 파울을 당한 것으로 나타났다.

15일(이하 한국시간) 독일월드컵 공식 홈페이지(fifaworldcup.com)에 따르면 조별 1라운드가 끝난 이날 현재 박지성은 모두 일곱 차례에 걸쳐 상대 선수로부터 파울을 당해 포르투갈의 루이스 피구(8개)에 이어 두 번째로 많은 '반칙공세'에 시달린 것으로 집계됐다.

이 같은 통계는 그라운드를 종횡무진하는 박지성의 돌파력을 상대 팀 선수들이 강하게 저지하고 있다는 점을 여실히 보여주는 훈장인 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