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월드컵 이제 출전 32개국이 모두 1차전을 마쳤습니다. 승리팀들의 가장 큰 공통점, 무엇보다 빠른 스피드라고 할 수 있는데요. 재계에서도 스피드 경영이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조현석 기자입니다.
[기자]
"더 빨라져야 한다."
13일 한국과 토고 전 이후 황선홍 해설위원이 태극전사들에게 던진 충고입니다.
첫 상대인 토고에게 승리 하긴 했지만 프랑스와 스위스를 잡기 위해서는 지금 스피드로는 안된다는 것입니다.
경기 흐름의 신속한 감지 능력과 민첩한 움직임. 시시각각 변화하는 필드 위에서의 승리 요소입니다.
이 같은 스피드, 비단 축구에서 뿐만 아니라 경영에서도 필수적입니다.
많은 경영자들이 일류기업이 가져야 할 차별적 경쟁력으로 스피드를 꼽고 있습니다.
가장 대표적인 인물은 구자열 LS전선 부회장.
구 부회장은 틈만 나면 스피드의 가치를 강조하며 스피드 경영의 암초가 되는 몸집 둔화와 과체중을 경고합니다.
<인터뷰: 구자열 LS전선 부회장>
"환경변화와 흐름을 신속하게 감지할 수 있는 능력이 있어야 한다. 미래를 보는 통찰력은 끊임없는 학습과 지식으로 준비되어야 한다."
구 부회장은 월드컵 시작과 함께 임직원들에게 축구의 스피드를 벤치마킹 할 것을 강조하기도 했습니다.
<인터뷰: 구자열 LS전선 부회장>
"역대 우승을 차지한 팀들이 택했던 전술중에 공통점은 빠른 스피드다. 경쟁자보다 빨리 움직여 고객에게 먼저 웃음과 만족을 줄 수 있도록 다함께 힘을 모아보자."
월드컵 우승과 일류 회사 도약, 모두 빠른 스피드 조직이 누릴 수 있는 몫입니다.
와우TV뉴스 조현석입니다.
조현석기자 hscho@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