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림수산 인수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된 오뚜기가 강세를 보였다.

오뚜기는 15일 장중 8.14% 급등한 11만9500원까지 상승하기도 했지만 종가는 0.45% 상승한 11만1000원에 마감됐다.

대림수산 채권단은 전날 오뚜기를 우선협상자로,산은캐피탈 컨소시엄을 예비협상대상자로 선정했다.

증권업계는 오뚜기가 냉장식품 부문에서 약점을 보이고 있기 때문에 냉장식품 중심의 대림수산을 인수함으로써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특히 대림수산 노조도 오뚜기를 인수후보 가운데 가장 선호했던 것으로 알려지고 있어 인수 후 경영차질 등도 줄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반면 M&A 호재가 사라진 대림수산 주가는 2만8100원으로 6.95% 급락했다.

김용준 기자 juny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