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당온라인ㆍ평화정공 등 이익 쑥쑥 "불황 몰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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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영환경의 악화에도 불구하고 일부 업체들이 올해 실적이 대폭 개선될 것이라는 전망을 내놓고 있어 주목된다.
이들 업체의 실적개선 요인은 대부분 신규사업이나 기술개발 등이어서 향후 성장가능성도 높은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반도체 제조업체인 에이엠아이씨(AMIC)는 15일 대형 HD프로젝션TV용 핵심기술인 실리콘상층액정(LCoS)으로 3년 내 매출 1000억원을 돌파할 것이라고 밝혔다.
서충모 AMIC 대표는 이날 기자간담회에서 "미국의 나스닥 상장사인 시스캠이미징에 최소 10만개의 LCoS를 공급키로 양해각서를 체결했다"며 "이와 관련된 매출액만 첫 1년간 수백억원대에 이를 전망"이라고 말했다.
이 회사는 올해 매출 360억원,순이익 20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했다.
AMIC는 지난해 LCoS패널 제조양산 기술을 자체 개발했으며 LCoS패널 부문 매출이 내년 470억원,2008년 610억원에 이를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마케팅업체인 씨엠에스(CMS)도 올해 턴어라운드에 성공할 것으로 내다봤다.
CMS는 올해 매출액이 지난해 두 배에 가까운 222억원,영업이익과 순이익은 각각 21억원과 25억원을 달성할 계획이다.
이 회사는 올해 대형 마트를 고객사로 확보하면서 기존 사업부문에서 매출이 늘고 있는 데다,홈네트워킹과 로봇사업 등 신규사업이 호조를 보일 것으로 전망했다.
게임업체로 변신한 예당온라인은 최근 지난 2월에 제시했던 올해 실적 목표치를 매출액 400억원,영업이익 82억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히트게임인 '오디션'의 매출증가와 개발 중인 대작게임 '프리스톤테일2' 등의 판권 판매가 본격화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예당온라인은 지분을 보유하고 있는 벅스와 티쓰리엔터테인먼트 등에서 발생하는 평가이익도 20억원이 넘을 것으로 보고 있다.
이 밖에 유원텔레콤을 인수한 신양피앤피와 조선기자재 업체인 오리엔탈정공,자동차부품 업체인 평화정공도 올해 실적이 대폭 개선될 것이라는 전망치를 내놨다.
조용준 신영증권 연구원은 "평화정공이 자동차도어 모듈시장을 선점해 향후 3년간 매출 성장률이 연 30%에 달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태완 기자 twkim@hankyung.com
이들 업체의 실적개선 요인은 대부분 신규사업이나 기술개발 등이어서 향후 성장가능성도 높은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반도체 제조업체인 에이엠아이씨(AMIC)는 15일 대형 HD프로젝션TV용 핵심기술인 실리콘상층액정(LCoS)으로 3년 내 매출 1000억원을 돌파할 것이라고 밝혔다.
서충모 AMIC 대표는 이날 기자간담회에서 "미국의 나스닥 상장사인 시스캠이미징에 최소 10만개의 LCoS를 공급키로 양해각서를 체결했다"며 "이와 관련된 매출액만 첫 1년간 수백억원대에 이를 전망"이라고 말했다.
이 회사는 올해 매출 360억원,순이익 20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했다.
AMIC는 지난해 LCoS패널 제조양산 기술을 자체 개발했으며 LCoS패널 부문 매출이 내년 470억원,2008년 610억원에 이를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마케팅업체인 씨엠에스(CMS)도 올해 턴어라운드에 성공할 것으로 내다봤다.
CMS는 올해 매출액이 지난해 두 배에 가까운 222억원,영업이익과 순이익은 각각 21억원과 25억원을 달성할 계획이다.
이 회사는 올해 대형 마트를 고객사로 확보하면서 기존 사업부문에서 매출이 늘고 있는 데다,홈네트워킹과 로봇사업 등 신규사업이 호조를 보일 것으로 전망했다.
게임업체로 변신한 예당온라인은 최근 지난 2월에 제시했던 올해 실적 목표치를 매출액 400억원,영업이익 82억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히트게임인 '오디션'의 매출증가와 개발 중인 대작게임 '프리스톤테일2' 등의 판권 판매가 본격화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예당온라인은 지분을 보유하고 있는 벅스와 티쓰리엔터테인먼트 등에서 발생하는 평가이익도 20억원이 넘을 것으로 보고 있다.
이 밖에 유원텔레콤을 인수한 신양피앤피와 조선기자재 업체인 오리엔탈정공,자동차부품 업체인 평화정공도 올해 실적이 대폭 개선될 것이라는 전망치를 내놨다.
조용준 신영증권 연구원은 "평화정공이 자동차도어 모듈시장을 선점해 향후 3년간 매출 성장률이 연 30%에 달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태완 기자 twkim@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