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액보험료 수입 10조 넘을듯
-
기사 스크랩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변액보험 판매가 크게 늘면서 일부 생명보험회사의 변액보험 판매 비중이 50%에 육박하고 있다.
이에 따라 생보사들이 올해 변액보험을 통해 거둬들이는 수입보험료가 10조원을 넘을 것으로 전망된다.
15일 생명보험협회에 따르면 삼성생명 등 23개 생보사가 2005회계연도(2005.4월~2006.3월)에 변액보험을 판매해 거둬들인 수입보험료는 8조3822억원으로 2004년의 2조3788억원에 비해 252.4%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 같은 수입보험료는 지난해 생보사 총 수입보험료(61조4722억원)의 13.6%에 해당하는 규모이다.
2004 회계연도에 4.4%에 불과하던 변액보험 비중이 크게 높아진 것이다.
회사별로는 방카슈랑스 전문회사인 SH&C가 전체 수입보험료 5012억원 중 90.5%인 4537억원을 변액보험을 통해 거둬들였다.
이 밖에 PCA생명은 49.8%,메트라이프생명 46.1%,하나생명 44.2%,알리안츠생명 22.1% 등으로 변액보험 비중이 높았다.
국내 대형사 중에선 대한생명이 1조4671억원의 변액보험료 실적을 기록했다.
총 수입보험료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14.5%를 나타냈다.
외국계 생보사의 한 관계자는 "의사 변호사 등 고소득 전문직 계층을 대상으로 적극적인 마케팅을 펼친 결과"라며 "최근엔 고령화 이슈로 인해 변액연금보험 가입이 늘고 있기 때문에 변액보험 비중은 더 높아질 것"이라고 말했다.
현 추세라면 생보사들의 변액보험 수입보험료는 올해 10조원을 훌쩍 넘어설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일부에선 변액보험 판매가 '과다'한 수준에 이르렀으며 향후 민원발생 소지도 크다며 우려하고 있다.
금감원은 최근 7개 생보사들을 대상으로 변액보험 판매 실태를 점검한 바 있다.
이성태 기자 steel@hankyung.com
이에 따라 생보사들이 올해 변액보험을 통해 거둬들이는 수입보험료가 10조원을 넘을 것으로 전망된다.
15일 생명보험협회에 따르면 삼성생명 등 23개 생보사가 2005회계연도(2005.4월~2006.3월)에 변액보험을 판매해 거둬들인 수입보험료는 8조3822억원으로 2004년의 2조3788억원에 비해 252.4%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 같은 수입보험료는 지난해 생보사 총 수입보험료(61조4722억원)의 13.6%에 해당하는 규모이다.
2004 회계연도에 4.4%에 불과하던 변액보험 비중이 크게 높아진 것이다.
회사별로는 방카슈랑스 전문회사인 SH&C가 전체 수입보험료 5012억원 중 90.5%인 4537억원을 변액보험을 통해 거둬들였다.
이 밖에 PCA생명은 49.8%,메트라이프생명 46.1%,하나생명 44.2%,알리안츠생명 22.1% 등으로 변액보험 비중이 높았다.
국내 대형사 중에선 대한생명이 1조4671억원의 변액보험료 실적을 기록했다.
총 수입보험료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14.5%를 나타냈다.
외국계 생보사의 한 관계자는 "의사 변호사 등 고소득 전문직 계층을 대상으로 적극적인 마케팅을 펼친 결과"라며 "최근엔 고령화 이슈로 인해 변액연금보험 가입이 늘고 있기 때문에 변액보험 비중은 더 높아질 것"이라고 말했다.
현 추세라면 생보사들의 변액보험 수입보험료는 올해 10조원을 훌쩍 넘어설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일부에선 변액보험 판매가 '과다'한 수준에 이르렀으며 향후 민원발생 소지도 크다며 우려하고 있다.
금감원은 최근 7개 생보사들을 대상으로 변액보험 판매 실태를 점검한 바 있다.
이성태 기자 steel@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