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증시가 모처럼 큰 폭으로 올랐다는 소식에 일본 증시도 강세를 나타내고 있다.

15일 오전 9시32분 현재 닛케이지수는 전일 대비 230.88P(1.61%) 오른 14,540.44를 기록하고 있다.

니혼게이자이는 전날 다우지수가 100포인트 이상 급등하고 나스닥이 9일 만에 반등했다는 소식이 투자심리를 살아나게 했다고 전했다.

닛케이평균선물 가격도 껑충 뛰어 오른 가운데 대형주들을 중심으로 매수세가 유입되고 있다고 설명.

추가 하락에 대한 불안감이 다소 줄어들면서 기관 투자가들이 적극적으로 사자에 나서고 있으며 낙폭 과대에 따른 반발 매수도 점차 늘어나고 있다고 덧붙였다.

소프트뱅크와 자스닥 등 신흥시장 지수가 모두 오름세를 타고 있어 개인 투자자들의 수급 개선 기대감도 작용하고 있는 것으로 진단.

개장 전 외국인 투자자들이 지난달 24일 이후 약 3주만에 처음으로 매수 우위를 나타냈다.

기술주와 자동차, 철강, 대형은행, 증권, 부동산 등이 특히 두드러진 강세를 보이고 있다. 반면 약가 하락 소식에 제약주들이 부진한 흐름을 보이고 있다.

소프트뱅크와 미쓰비시상사, 소니, 캐논 등이 상승 중이다.

POSCO DR은 전날보다 10엔(0.15%) 오른 6630엔을 나타내고 있다.

한경닷컴 강지연 기자 sere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