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기가 외부 경관 조명에 사용되는 1와트급 고출력 LED 'SUNNIX(써닉스)'를 이달부터 본격 양산합니다.

지금까지는 옥외간판이나 조형물에 장식을 하는 조명에는 네온이나 할로겐, 형광등이 주로 사용됐으나 이번 삼성전기의 써닉스 출시로 LED 사용이 확대될 것으로 전망됩니다.

LED는 소비전력이 네온의 10%, 형광등의 20% 수준으로 반영구적 사용이 가능하고 유지관리비가 적게 듭니다. 또 광원 특성상 다양한 색상과 애니메이션 효과가 가능합니다.

고출력 LED의 경우 지금까지는 다른 몇몇 선진기업이 열을 해결하는 '방열 특허'를 가지고 있어 국내 기업의 진출이 어려웠으나 삼성전기는 독자적인 구조의 패키지로 특허문제를 해결했습니다.

삼성전기는 특히 이번에 출시할 제품의 두께가 1.4mm로 기존 제품의 50%에 불과해 장식이 더 용이하다고 밝혔습니다.

삼성전기는 앞으로 국내외 조명업체와 협력해 고출력 LED 조명 시장을 확대하고 점차 자동차 전조등, 센서등, 실내등, 형광등으로 응용 분야를 넓힐 계획입니다.

박성태기자 stpark@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