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증권이 LG필립스LCD 투자의견을 중립으로 유지했다.

13일 대우 강윤흠 연구원은 "LG필립스LCD가 2분기 실적 가이던스 재조정을 통해 비관적인 전망을 내놓았다"면서 "최악의 수익 국면을 기록하며 연간 영업이익도 적자 가능성이 높아졌다"고 판단했다.

강 연구원은 "최악의 상황에서 역발상을 하기에는 너무 이르다"면서 "주가와 기간 조정이 완전히 종결됐다고 보기 어렵다"고 말했다.

경기 측정시 유용하게 사용할 수 있는 선행지표로서 사용될 수 있는 전년동기대비 매출액 증가율과 시설투자/매출액 비율을 예상치로 그려보면 현 경기는 바닥을 향해가는 하강 사이클이라고 판단했다.

결국 아직 바닥을 형성하지 않았다고 판단.

또 회복 사이클을 미리 반영하는 주가 선행성도 과거와 같이 서둘러 나타나기 쉽지 않다고 지적했다.

한경닷컴 장원준 기자 ch100s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