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 일본 닛케이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4.78P(0.03%) 하락한 14,746.06으로 오전 거래를 마쳤다.

니혼게이자이는 지난 주말 미국 증시가 약세를 나타냈다는 소식에 지수가 하락 출발했으나 기관 투자가들의 저가 매수세가 일부 유입되면서 낙폭을 만회했다고 전했다.

주가지수선물에 대규모 사자가 유입되며 한때 상승 반전하기도 했으나 주중 미국의 주요 경기지표 발표 등이 예정돼 있어 적극적으로 매수에 동참하는 움직임은 관측되지 않았다고 설명.

한편 2부 시장과 자스닥, 마더스 등 신흥시장 지수들은 일제히 상승했다.

나스닥 지수가 6일째 부진을 벗어나지 못하면서 일본 시장에서도 기술주들이 약세권에 머물렀다.

가정용지 가격 상승에 따른 수익 개선 기대감에 펄프 제지 업종이 눈에 띄는 강세를 시현했고 유가 상승으로 석유화학 관련 종목들도 오름세를 타고 있다.반면 지난주 상승폭이 컸던 철강과 해운주들의 주식값은 밀려났다.

거래대금은 1조169억엔으로 잠정 집계됐고 하락 종목 수는 511개, 상승 종목 수는 1105개였다.

TDK와 어드밴테스트, 소프트뱅크, KDDI 등이 하락했다.美 경기 둔화 우려감에 도요타와 혼다 등도 부진. 미쓰이부동산, 미쓰비시소고, 이온, 캐논 등은 선전했다.

POSCO DR은 6500엔으로 전주말 대비 100엔(1.52%) 내렸다.

한경닷컴 강지연 기자 sere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