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한미 FTA..미국산 일본차 국내 수입 가능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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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증권 김학주 리서치 센터장은 12일 한미 FTA 자동차 부문 협상과 관련해 가장 우려되는 부분은 미국산 일본차의 국내 수입이라고 제시했다.
미국산 일본차는 부품의 현지화 요구 비율 62.5%를 충분히 넘긴 상태이므로 미국산으로 인정돼 한국으로 수입될 수 있다고 설명.
이에 대해 현재 일본차들은 미국 시장에서 높은 수요에 비해 생산능력이 부족하다는 점 등에서 한국에의 수출 여력이 부족할 가능성이 있다고 진단했다.
또 한국 수출을 위한 정비망이나 판매망 보강 투자 등이 필요해 투자부담이 큰 업체들이 한국 시장에까지 눈을 돌릴 수 있을지도 의문이라고 밝혔다.
그러나 냉정하게 판단했을 때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현대차를 견제하기 위해 국내 시장에 진출하는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고 판단했다.
미국 시장에서 이미 빅3를 능가했다고 판단한 일본 업체들이 원가 경쟁력을 유지하며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현대차를 견제하기 위해 내수 시장을 전략적으로 공략할 수도 있다고 분석.
한경닷컴 강지연 기자 serew@hankyung.com
미국산 일본차는 부품의 현지화 요구 비율 62.5%를 충분히 넘긴 상태이므로 미국산으로 인정돼 한국으로 수입될 수 있다고 설명.
이에 대해 현재 일본차들은 미국 시장에서 높은 수요에 비해 생산능력이 부족하다는 점 등에서 한국에의 수출 여력이 부족할 가능성이 있다고 진단했다.
또 한국 수출을 위한 정비망이나 판매망 보강 투자 등이 필요해 투자부담이 큰 업체들이 한국 시장에까지 눈을 돌릴 수 있을지도 의문이라고 밝혔다.
그러나 냉정하게 판단했을 때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현대차를 견제하기 위해 국내 시장에 진출하는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고 판단했다.
미국 시장에서 이미 빅3를 능가했다고 판단한 일본 업체들이 원가 경쟁력을 유지하며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현대차를 견제하기 위해 내수 시장을 전략적으로 공략할 수도 있다고 분석.
한경닷컴 강지연 기자 sere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