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 굿모닝신한증권은 인터넷주들이 코스닥 시장의 반등을 선도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이 증권사 김동준 연구원은 국내외 경제와 증시 관련 불확실성이 커지고 있는 가운데 인터넷주들은 다양한 재료가 부각되며 긍정적인 주가 흐름을 보일 것으로 내다봤다.

NHN의 경우 인터넷 산업이 가지는 계절성에도 불구하고 검색광고 시장의 고성장을 바탕으로 실적 호전을 이어가고 있다고 설명.

특히 독일 월드컵은 2분기 온라인 광고 시장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된다면서 대표적인 성장주이자 실적주로 부각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덧붙였다.

한편 선도 업체들을 중심으로 포털 업체들은 문맥 광고와 VoIP 활성화 등을 통한 추가 성장 모멘텀을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판단.

초고속 인프라 구축 효과로 일본 진출업체들의 투자성과가 가시화될 전망이며 G마켓의 나스닥 상장 추진 등이 자회사 이슈로 부각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다양한 재료를 보유한 인터넷 업종이 가격 메리트가 부각되고 있는 코스닥 시장의 반등을 주도할 가능성이 커 관심이 필요하다고 조언.

관심종목으로 NHN과 다음, 인터파크, 이상네트웍스를 꼽았다.

한경닷컴 강지연 기자 serew@hankyung.com